BTS 월드투어 ‘ARIRANG’, 4월 고양서 개막…고양종합운동장 ‘첫 무대’ 확정

곽경호 기자 2026. 3. 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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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첫 공연지로 고양 낙점…안전·교통·도시마케팅 총력 지원 예고
3월 범부서·경찰·소방 합동 보고회…숙박·관광 수용태세 점검도 병행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대장정, 고양서 포문…'고양콘' 명성 잇는 역대급 공연 예고. [사진=빅히트뮤직]

[고양 = 경인방송]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린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BTS WORLD TOUR 'ARIRANG''가 오는 4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막을 올립니다.

투어의 출발점이 될 첫 공연지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으로 결정되면서 고양특례시는 'K-컬처 발신지'로서의 상징성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고양특례시는 오늘(3일) "이번 월드투어의 시작 무대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으로 확정됐다"며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고양에서 첫 공연이 열리는 만큼,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월드투어의 '첫 무대'는 외신과 글로벌 관객의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구간인 만큼, 공연 자체의 흥행을 넘어 도시의 인프라와 운영 역량이 동시에 평가받는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시는 그간 대형 한류 콘텐츠를 연이어 유치해 온 경험을 토대로,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고양시는 지난해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앙코르 콘서트, 진의 첫 팬콘서트, 오프라인 행사 'BTS FESTA' 등을 잇따라 유치하며 도심형 대규모 공연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지난 2년간 쌓인 운영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투어 개막 공연에서도 현장 동선 관리부터 교통·안전 대책까지 보다 촘촘한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3월 중 '성공적인 공연 개최'를 위한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갑니다. 보고회에는 시 주요 부서뿐 아니라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 관리, 대중교통 증편과 교통 통제, 공연 연계 도시마케팅 등 실무 대책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해외 방문객 유입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숙박과 관광 수용 태세를 점검하는 등 도시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책도 함께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공연장 안팎의 혼잡도 관리와 응급상황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점검해, 대규모 관람객이 몰리는 개막 공연의 변수에 대비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시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월드투어의 첫 시작을 고양시에서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라며 "그간 쌓아온 대형 공연 노하우를 총동원해 모두에게 최고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양시가 가진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공연 거점 도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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