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preview] ‘제2의 이정효 탄생할 수 있을까’ 정경호호 8강 도전 첫걸음, 日 마치다 상대 기적 꿈꾼다

박진우 기자 2026. 3. 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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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의 기적'을 향해 정경호호가 출항한다.

강원FC는 3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에서 마치다 젤비아를 상대한다.

정경호 감독 체제 2년차에 돌입한 강원은 한층 끈끈해진 모습이다.

지난 시즌의 광주처럼, 강원은 기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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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8강의 기적’을 향해 정경호호가 출항한다.

강원FC는 3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에서 마치다 젤비아를 상대한다.

창단 첫 ACLE 무대에서 16강 고지에 오른 강원. ‘8강 진출 기적’을 바라본다. 정경호 감독 체제 2년차에 돌입한 강원은 한층 끈끈해진 모습이다. 지난 상하이 하이강, 멜버른 시티와의 리그 스테이지에서 전방 압박을 중심으로 소유권을 빼앗고, 유기적인 패스 연결을 활용한 짜임새있는 공격 전개가 돋보였다.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결정력’이었다. 상하이, 멜버른전 모두 공격 전개는 돋보였으나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김대원, 모재현, 고영준, 박상혁으로 이어지는 유려한 전개 속, 방점을 찍어줄 선수가 존재하지 않았다. 정경호 감독이 ‘결정력 개선’을 필수 과제로 꼽은 이유다.

다행히 희소식은 있다. 튀르키예 전지훈련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던 ‘주장’ 이유현의 복귀다. 강원은 그간 서민우의 짝으로 이기혁을 활용했는데, 이유현이 합류하며 한층 더 탄탄한 중원 운영을 가져갈 수 있게 됐다.

강원은 기적을 꿈꾼다. 16강 상대인 마치다는 리그 스테이지에서 1위로 16강을 확정했다. 지난해 11월 열렸던 강원전에서도 3-1로 승리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본 백년구상 J리그 동부지역에서도 2승 2무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구단 창단 최초로 J리그에 승격했지만 3위를 차지했고, 강팀으로 자리매김한 마치다다.

강원의 열세가 예상되지만, 정경호 감독은 철저하게 준비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객관적인 전력차는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맞대결에서 전반에만 3골을 실점했는데, 당시 오세훈을 활용한 높이 싸움과 세컨드볼 대응에서 여러움을 겪었다. 오세훈이 시미즈 에스펄스로 이적한 부분이 우리에게 긍정적이지만, 새로 합류한 190cm대 장신 공격수(테테 옌지) 역시 좋은 선수라고 본다”라며 경계 대상으로 삼았다. 실제로 옌지는 리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청두 롱청을 상대로 멀티골을 뽑아냈다.

이어 정경호 감독은 “마치다는 기본을 잘 지키는 팀이고 압박 체계가 잘 잡혀 있다. 선이 굵은 축구와 세밀한 축구를 상황에 맞게 구사한다. 탄탄한 기본기에 피지컬과 압박 강도까지 더해졌다”며 “최근 일본 팀들은 압박 강도가 매우 높은데, 한국 팀들이 그 부분에서 고전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그 고민을 보완하기 위한 대응 방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경호 감독의 대응 방식이 1차전 향방을 가릴 필승카드가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의 광주처럼, 강원은 기적을 꿈꾼다. 광주는 이정효 감독 체제에서 16강 비셀 고베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을 이룩하며 8강이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마치다가 우위에 있다는 예측이 팽배하지만, 광주의 선례처럼 축구공은 둥글다. 정경호 감독은 1차전에서 8강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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