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고점?” 대통령도 집 팔았다… 청담 현대3차 11억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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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특정 단지에서 한 달 사이 10억 원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나는 거래가 발생했다.
KB부동산의 주택가격심리지수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 1월 26일 99.3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월 23일 기준 73.4까지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실거래가 하락과 매수 심리 위축이 맞물리며 당분간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조정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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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서울 매수우위지수 한 달 새 99.3에서 73.4로 급락세
이재명 대통령 분당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1단지 29억 원에 매각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특정 단지에서 한 달 사이 10억 원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나는 거래가 발생했다. 전반적인 서울 집값 지표는 상승세를 유지 중이나, 매수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는 하강 곡선을 그리며 현장과 통계 사이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동 청담 현대3차 전용면적 109㎡ 1층 매물이 지난 3일 34억 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달 5일 동일 면적 13층 매물이 45억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11억 원 낮은 금액이다. 통상적인 저층 할인 폭을 상회하는 수준의 거래라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KB부동산의 주택가격심리지수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 1월 26일 99.3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월 23일 기준 73.4까지 떨어졌다.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은 상태를 의미한다. 실제로 매도세 비중은 2월 초 29.5에서 41.8로 늘어난 반면, 매수세는 15.2까지 줄어들며 관망세가 짙어지는 추세다.
대통령 자택 매각 소식도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월 27일 28년간 보유해 온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자택(전용 164㎡)을 29억 원에 매각했다. 청와대는 이번 매각에 대해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KB부동산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34% 상승했다. 그러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3.9포인트 하락하며 향후 가격 흐름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실거래가 하락과 매수 심리 위축이 맞물리며 당분간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조정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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