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이란 공습 충격, 글로벌 금융시장 강타…국내증시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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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3월, 새로운 한 달 시작부터 굉장히 까다로워졌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충격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6000선에 오른 국내증시엔 오늘(3일)이 첫 시험대가 되겠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개장한 아시아 증시 충격이 예상보다는 적었기 때문에 오늘 검은 화요일까지 연출되진 않을지 흐름 보셔야겠는데요.
우선 전 거래일부터 복기하시죠.
지난주 금요일 코스피는 1% 하락해 6300선을 반납했고, 반면 코스닥은 0.4% 올랐습니다.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후퇴하며 코스피 장 초반부터 강한 매도세가 나왔지만 현대차가 올해 새만금에 9조 원 규모 투자 소식을 밝히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외국인 코스피에서 7조 1000억 원에 달하는 투매에 나서며 투심을 위축시켰습니다.
미국 테크주가 약세를 보인데다 MSCI 리밸런싱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기관 57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고, 개인이 6조 2500억 원 가까이 폭풍 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메이저 수급 주체의 쌍끌이 순매수세가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이 600억 원 넘게 순매수했고, 기관도 4460억 원 사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개인만 4700억 원 넘게 팔아냈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단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아이셰어스 MSCI 사우스코리아 ETF 리밸런싱 영향으로 낙폭을 키웠습니다.
만 현대차가 새만금에 9조 원 규모를 투자한다고 밝히며 단숨에 10% 넘는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중공업도 원전과 조선 호재 속에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 흐름은 엇갈렸습니다.
시총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올랐는데, 특히 삼천당제약이 9% 가까이 급등하며 바이오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환율이 급등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13원 90전 올라 1439원 7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후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교전 수위가 높아지면서 환율 상승세가 더 가팔라졌습니다.
오늘 새벽 6시 역외환율은 1455원 30전까지 뛰었는데요.
오늘 환율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느 레벨까지 올라갈지 체크하셔야겠습니다.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6천피 달성에 성공한 국내증시 이번 주는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겠습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여파와 국내외 주요 경제 지표 발표 등 증시 변동성을 키울 변수들이 대기하고 있는데요.
4일과 5일 중국의 양회와 6일 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으니 이 부분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입찰이 이뤄지고 유로존 2월 CPI 예비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편 전 거래일 시간 외 거래에서는 뚜렷한 모멘텀은 없었지만 자동차 부품주들이 개별 호재속에 강세 나타냈습니다.
지정학적 충돌이 뉴욕증시에 예상했던 것보다 큰 충격을 주진 않았습니다.
원유 시장은 충격에 빠졌지만, 주식시장은 과거 걸프전 때 사건 발생 이후 시장이 점차 상승했다는 점이 오히려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일단 호르무즈 해협을 위협하는 메시지가 나왔기 때문에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겠는데요.
첫 시험대에 선 국내증시 6천선 지켜낼 수 있을지 그리고 환율이 급등하며 시장에 부담이 되지 않을지 여러 가지 요소들 꼼꼼하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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