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지 ‘눈 폭탄’…최대 20㎝ 더 온다

화요일인 3일 강원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일부 지역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지만, 낮까지 눈이나 비가 이어지며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 산지에는 5∼20㎝의 눈이 더 내리겠고, 영서 중·북부 내륙은 1∼5㎝, 북부 동해안은 1㎝ 미만의 눈이 추가로 쌓일 전망이다. 강원 동해안·산지의 예상 강수량은 5∼20㎜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7시부터 3일 오전 6시까지 누적 적설량은 향로봉 60.4㎝, 미시령터널 57.1㎝, 구룡령 52㎝, 진부령 50㎝, 강릉 왕산 42.3㎝, 삽당령 41.3㎝, 삼척 도계 34.8㎝, 정선 백복령 29㎝, 태백 24.1㎝, 화천 광덕고개 15.9㎝, 인제 정자 12.9㎝, 철원 김화 10.5㎝ 등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춘천 1.4도, 강릉 4.4도 등으로 낮 최고기온은 내륙 6∼11도, 산지(대관령·태백) 0∼2도, 동해안 5∼7도로 예보됐다.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특히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 차량 운행 시 감속이 필요하다. 산간 지역은 등산객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 동해안과 경남권 해안에는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동해 앞바다 물결은 1.5∼5.0m, 먼바다는 최대 5.5m까지 높게 일겠다.
한편 청정한 북동풍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눈이 쌓인 뒤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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