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방산주 급등에 저가 매수세까지…S&P·나스닥 상승[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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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에 충격을 받았던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변동성 심한 장세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장 중 한때 10% 이상 폭등했다가 전일 대비 약 6% 상승한 배럴당 71.23달러에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2.99% 상승한 182.48달러로 마감했고, 팔란티어도 5.82% 급등한 145.17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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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334억 달러 규모 AES 인수 발표도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에 충격을 받았던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변동성 심한 장세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주말에 벌어진 군사적 충돌로 장 초반에는 급락세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이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보면서 장중에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89포인트(0.18%) 내린 4만8891.03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54포인트 오른 6879.42로,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지수는 72.40포인트(0.32%) 상승한 2만2740.61로 장을 마감했다.
주말 사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망 소식에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투자자들이 분쟁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데 베팅하며 기술주로 몰렸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장 중 한때 10% 이상 폭등했다가 전일 대비 약 6% 상승한 배럴당 71.23달러에 마감했다.
이런 지정학적 불안은 업종별 희비를 갈랐다. 유가 상승 수혜주인 정유서 등 에너지 기업들은 강세를 보였고 방산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중동 지역 영공 폐쇄와 유류비 급등 우려로 항공 및 여행 관련주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매그니피센트 7' 기술주로 몰리며 나스닥 상승을 견인했다. 스미드캐피털의 빌 스미드 회장은 "사람들은 두려움을 느끼면 편안한 곳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2.99% 상승한 182.48달러로 마감했고, 팔란티어도 5.82% 급등한 145.17달러로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CNN 인터뷰에서 "아직 큰 물결은 오지 않았다"며 추가적인 긴장 고조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장에는 대규모 인수합병 소식도 있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소유한 글로벌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GIP)와 사모펀드 EQT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미국 전력회사 AES를 부채 포함 334억 달러(약 49조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인수 가격이 전날 종가보다 낮게 책정되면서 AES의 주가는 하락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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