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월드컵 직전 안와골절 악몽 재현될 뻔’…살인 태클에 발목 아이싱까지, 감독조차 “큰일 날 뻔”

박진우 기자 2026. 3. 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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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을 3개월 앞둔 상황, 손흥민에게 부상 악몽이 재현될 뻔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카를로스는 훌륭한 사람이지만, 그가 손흥민을 가격한 부위가 문제였다. 손흥민의 발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자칫하면 정말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실제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며 우려를 일축하면서도 태클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직전,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경기 도중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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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월드컵 개막을 3개월 앞둔 상황, 손흥민에게 부상 악몽이 재현될 뻔했다.

LAFC는 1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쉘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라운드에서 휴스턴 디나모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AFC 개막 이후 2연승을 달렸다.

두 번의 퇴장 유도와 함께 2도움을 적립한 손흥민. 이번 시즌 공식전 1골 5도움을 쌓으며 날갯짓을 펼쳤지만, 아찔한 장면이 나오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안토니오 카를로스에게 살인 태클을 당했기 때문.

당시 손흥민이 공을 받는 상황, 뒤에 있던 카를로스는 손흥민의 종아리를 밟았다. 손흥민은 곧바로 쓰러져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주심은 곧바로 카를로스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다행히 손흥민은 일어나 경기를 풀타임 소화했지만, 경기 직후 포착된 한 장면으로 또다시 우려가 커졌다.

'올레 USAMEX'는 라커룸에서 촬영한 손흥민의 영상을 게재하며 "손흥민은 휴스턴전 직후 발목에 아이싱을 한 채 그라운드를 떠나며 우려를 낳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기자는 손흥민에게 "부상 당한 발목 부위는 좀 괜찮나?"라고 질문했고, 손흥민은 답변 없이 미소를 지으며 엄지를 들어 올렸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카를로스는 훌륭한 사람이지만, 그가 손흥민을 가격한 부위가 문제였다. 손흥민의 발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자칫하면 정말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실제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며 우려를 일축하면서도 태클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정확한 몸 상태에 대한 질문에는 "손흥민은 괜찮다. 상태가 좋고, 본인도 괜찮다고 느끼고 있다. 다만 조금만 강하게 들어왔다면 정말 위험할 수도 있었다. 다행히 크게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 부위에 자국이 남은 건 보였다. 그래도 끝까지 경기를 잘 마쳤고, 컨디션도 괜찮다"고 답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입장에서는 아찔한 악몽이 떠오르는 시점이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직전,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경기 도중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다. 월드컵 출전 여부에 모든 관심이 쏠렸고, 결국 손흥민은 안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월드컵을 소화했다. 북중미 월드컵을 3개월 앞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아찔한 상황이 나왔지만,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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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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