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상군 울렁증 없다” 이란 투입 가능성 시사… 사망 미군 6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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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이란에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 미 지상군이 이란에 배치됐냐는 질문에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앞으로 할 일과 하지 않을 일에 대해 논쟁하지 않겠다"고 답한 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미국의 이익 증진을 위해 필요한 만큼 나갈 것임을 우리의 적들이 이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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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이란에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전쟁의 중·장기화 가능성도 언급하면서 목표를 관철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일간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지상군 파견 가능성에 대해 “다른 대통령들은 ‘지상군 투입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왔지만, 나는 지상군에 관한 ‘울렁증’(yips)은 없다”면서 “나는 ‘아마도 필요 없을 것’, (또는) ‘만약 필요하면 (보낼 수 있다)’이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 미 지상군이 이란에 배치됐냐는 질문에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앞으로 할 일과 하지 않을 일에 대해 논쟁하지 않겠다”고 답한 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미국의 이익 증진을 위해 필요한 만큼 나갈 것임을 우리의 적들이 이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선 이란과의 전쟁과 관련해 “우리는 아직 그들을 강하게 공격하는 것을 시작조차 안 했다”, “큰 파도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다”고 말하며 추가 대규모 공격 가능성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더 큰 것이 곧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격 개시 이틀 만인 이날(2일) 첫 공개 석상에 섰다. 그는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명예 훈장’ 수여식에서 제2차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유공자 3명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란 전쟁에 대해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다. 무엇이든 우리는 해낼 것”이라며 “4~5주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보다 더 오래 지속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은 브리핑에서 ‘이라크 전쟁과 같은 끝없는 전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동시에 “특정 기간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미군의 이란 공격과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숨진 미군은 6명으로 늘어났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 동부시간 2일 오후 4시 현재 미군 장병 6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인된 전사 장병 2명은 그동안 행방이 확인되지 않다가 이란의 초기 공격으로 타격을 입은 시설에서 최근 유해가 수습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이란 공격 개시 이후 두 번째로 낸 영상 메시지에서 미군 전사와 관련, “안타깝게도 이 일이 끝나기 전에 더 많은 희생이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희생이 있겠지만, 그런 일이 없도록 가능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그들의 죽음을 복수하고, 기본적으로 문명을 상대로 전쟁해온 테러리스트들에게 가장 가혹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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