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1천여곳 수만발 투하...제공권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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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사흘째 진행 중인 가운데 개전 이틀간 수만 발의 미사일과 폭탄을 이란 곳곳에 투하하는 한편 1천여곳 이상의 주요 도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군은 개전 이후 57시간 동안 이란의 지휘통제 인프라, 해군 전력, 탄도미사일 기지, 정보 인프라에 수만 발을 투하해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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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그세스 美국방 "이란 군사력 투사 능력 및 핵 잠재력 제거가 목표”

미국이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사흘째 진행 중인 가운데 개전 이틀간 수만 발의 미사일과 폭탄을 이란 곳곳에 투하하는 한편 1천여곳 이상의 주요 도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의 초기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8분(미 동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작전을 승인했고 이튿날 오전 1시15분부터 이란 주변에 배치된 미 육·해·공군에서 동시다발 공격이 시작됐다.
공격에는 링컨·포드 항공모함의 항공기, 본토에서 출격한 B-2 전략폭격기 등 미군 항공기 100대 이상이 출격했다. 해상의 함정에서는 이란 남부지역의 해군을 겨냥한 토마호크 미사일이 발사됐다.
육상 기지에서도 적의 대공 사거리 밖에서 쏘는 장사정 미사일(스탠드오프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군은 개전 이후 57시간 동안 이란의 지휘통제 인프라, 해군 전력, 탄도미사일 기지, 정보 인프라에 수만 발을 투하해 공격했다. 미 본토에서 출격한 B-2 전략폭격기는 이란의 지하 시설에 겨냥,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관통 탄약’을 투하했다, 지하 핵 시설과 지휘부를 무력화했다. 미국은 지난해 6월에도 B-2 전폭기을 동원, 이란의 지하 핵시설을 파괴한 바 있다.
케인 의장은 “전 영역에 걸친 대규모 압도적 공격이었으며, 첫 24시간 동안 테헤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내 주요 도시의 1천개 이상 목표를 타격했다”라며 “국지적 공중 우세를 확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란 제공권 장악이 우리 병력의 보호를 강화할 뿐 아니라, 그들(미군 병력)이 이란 상공에서 작전을 계속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군은 현재까지 육·해·공군 병력 수천명과 4세대(F-15, F-16 등) 및 5세대(F-22, F-35 등) 전투기 수백대, 공중급유기 수십대, 링컨·포드 항모 전단을 투입했으며, 추가 병력 투입도 이뤄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케인 의장은 “쿠퍼 장군(대이란 공격을 이끌고 있는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은 오늘도 추가 병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번 전쟁의 목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이 군사력을 대외로 투사하지 못하게 하고 재래식 우산(미사일과 해군 등 재래식 역량)을 적극적으로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이 해외로 군사력을 행사하는 것과 핵 잠재력을 완전히 제거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헤그세스 장관은 “미군의 임무는 이란의 공격 미사일을 파괴하고, 미사일 생산을 파괴하고, 해군과 기타 안보 관련 인프라를 파괴하며, 그들이 결코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리석은 ‘교전 수칙’도 없고, (이라크전 당시 같은) 국가 건설의 수렁도 없으며, 민주주의 건설 실험도 없고, 정치적으로 올바른 전쟁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전 기간에 대해서도 “특정 기간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덧붙였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 “이것은 이른바 정권교체를 위한 전쟁은 아니다"면서도 "그러나 분명히 정권은 교체됐고 세계는 그로 인해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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