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기아 외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홀딩스 주목 신성장산업 탑픽으로 케이카, 펨트론, 큐리오시스 선정
국내 증권사들이 연휴 이후 관심 있게 봐야 할 주요 기업, 신규 투자 종목들을 공개했다.
하나증권은 단기 투자 유망종목으로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기아, 한국금융지주를 꼽았다.
삼성전자는 AI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DDR4 가격 상승과 함께 NAND 업황 개선이 맞물려 수혜가 예상된다고 봤다. 이러한 가격 상승이 레거시 비중이 높은 삼전에게 긍정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는 자사 SUV 차량인 셀토스의 풀체인지 모델 출시·판매 본격화에 힘입어 신차 효과를 통한 물량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이익 개선과 함께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사업 구체화 등 밸류업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주 중에서 한국금융지주의 상승세를 예견했다.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브로커리지 수익 증대, 기업 호실적이 기대되는데다 IMA 상품 출시 이후 추가된 조달재원을 기반으로 레버리지와 운용자산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이후 대형 원전·SMR·가스터빈 매출 본격화가 기대되는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고부가 AI 서버·전장향 MLCC 공급 확대로 연간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삼성전기, 수입산 철강 규제·중국 생산 규제 수혜주인 포스코홀딩스를 각각 중장기 관점에서 유망 종목으로 지목했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쪽 수요가 매출로 연결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고 앞으로 해당 분야에서의 수익 부분은 상향 조정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며 "기본적으로 지수가 상승 추세에 있기 때문에 주도주를 중심으로 보면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은 신성장산업 탑픽으로 케이카와 펨트론, 큐리오시스를 선정했다.
케이카의 경우 중고차 시장의 전반적인 위축에도 점유율 확대를 기반으로 올해에도 꾸준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 2조6028억, 영업익 841억이 예상되는 등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긍정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시장 점유율이 전년 대비 0.3%p 증가한 12.7%를 기록했고 기업인증중고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수혜를 입었다"며 "올해 주당배당금은 1300원이 예상되는데 현 주가 수준으로 배당수익률 8.5%에 해당하며 안정적인 이익 성장과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반으로 고배당주서로의 매력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검사 장비 전문기업 펨트론도 고단가 HBM 검사장비 매출 확대를 비롯해 SMT, OSAT 설비 투자 효과가 반영되면서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바이오 소부장 기업, 큐리오시스도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레비티 같은 글로벌 톱티어 기업에 장비를 공급하는 ODM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만들었고 다른 글로벌 대형사들과 추가 계약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하며 하반기 분기 흑자전환이 가시화되는 등 낙관적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