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0' K리그 신생 3팀, 개막전서 혹독한 신고식... 프로 무대 벽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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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프로무대는 만만치 않았다.
K리그2 무대에 야심 차게 도전장을 내민 신생팀들은 개막전에서 단 한 팀도 승리하지 못했다.
용인은 후반 36분 가브리엘이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해 신생팀 중 유일하게 승점 1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번 신생팀들의 합류는 지난 1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통해 김해, 용인, 파주의 신규 가입을 최종 승인하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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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시험대에 오른 팀은 김해FC2008이다. 김해는 지난달 28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안산 그리너스에 1-4로 대패했다.
김해는 전반 42분 이래준의 선제골로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후반 들어 안산의 파상공세를 견디지 못했다. 안산은 후반 23분 오브라도비치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1분 만에 밀란이 역전골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심지어 김해는 후반 교체 투입된 정현우에게 연속 실점을 내줬다. 특히 추가시간에는 하프라인 아래서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결국 김해는 안방에서 1-4 대승을 내주며 프로 첫 경기를 씁쓸하게 마감했다.
용인FC는 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천안시티와 맞붙어 2-2로 비겼다. 신생팀 중 개막전에서 유일하게 승점을 획득했다.
용인은 27년 만에 부활한 외국인 골키퍼 규정에 따라 영입한 포르투갈 출신 베테랑 수문장 노보를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노보는 전반 27분 이동협에게 선제골을 내주는 과정에서 캐칭 미스를 범하며 흔들렸다. 다행히 전반 35분 가브리엘이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4분 천안 라마스에게 날카로운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파주 프런티어는 2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에 2-3 석패했다. 이날 파주는 전반 14분 이준석이 구단 역사상 프로 1호 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프로 무대서 노련한 충남아산의 반격은 매서웠다. 45분 김혜성이 동점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 12분 김주성이 역전골, 25분 은고이가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파주는 후반 28분 이대광이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끝내 한 골 차로 패하며 프로 무대의 매운맛을 봤다.
신생팀의 경험 부족이 뼈아팠다. K리그2 수준의 체력과 집중력 유지가 시급한 과제로 남았다. 김해와 용인, 파주 세 팀 모두 선제골을 넣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거나 역전을 허용했다.
이번 신생팀들의 합류는 지난 1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통해 김해, 용인, 파주의 신규 가입을 최종 승인하며 이뤄졌다. 이로써 2026시즌 K리그2는 기존 구단에 신규 3개 팀을 더해 총 17개 구단 체제로 운영되며 팀당 32경기씩 총 34라운드를 치르는 대장정에 돌입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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