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550명 사망·미군도 4명 전사"...F-15 전투기 3대 추락

신호 2026. 3. 3.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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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중동 전체로 전선 확대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란에서는 지금까지 50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군 전사자는 4명으로 늘었고 미 F-15 전투기 3대가 추락하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철탑 뒤로 전투기가 종이비행기처럼 빙빙 돌면서 떨어집니다.

쿠웨이트의 미군 기지 근처에서 F-15 전투기가 3대나 추락했습니다.

조종사들은 낙하산을 펼치고 비상탈출했습니다.

이란의 공격이 아니라 쿠웨이트 대공 방어망의 오발 사고였다고 미군 중부사령부가 밝혔습니다.

[댄 케인 / 미 합동참모본부 의장 : 이 지역에서 발생한 미 공군 F-15 전투기 3대 손실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승무원이 안전하다는 점에 감사하며, 적의 공격으로 인한 것은 아닙니다.]

미군은 함정에서 이란 해군을 향해 토마호크 미사일을 쉴새 없이 발사하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란을 상대로 수만 발의 미사일과 폭탄을 투하했고, 천 곳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 국방부장관 : 이른바 국제기구들이 뭐라고 하든 상관없이 미국은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고 정밀한 공중 전력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도 보복 공격으로 중동에서 500개 목표물을 타격했다면서 결사 항전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알리 라리자니 /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 왜 적이 우리 지도부를 표적으로 삼았겠습니까? 군과 국민의 의지를 꺾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오늘 더욱 강한 결의와 의지로 싸워야 합니다.]

전쟁 사흘째 미군에서도 전사자가 나왔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군 사상자를 5백 명 이상으로 주장했지만, 미군 발표는 이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이란에서는 폭격을 맞은 초등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5백 명 이상이 사망하고 131개 도시가 타격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로켓을 발사하면서 이란 편으로 참전했습니다.

반대로 이란의 미군 기지 공격으로 피해를 본 걸프 6개국은 이란에 군사적 대응을 경고하는 등 전선이 중동 전체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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