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승인, 행운을 빈다" 이란 초토화한 트럼프의 '장대한 분노'[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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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마지막 핵 협상 이튿날인 지난 2월 27일 오후 3시 38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이란 공격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 명령이 미 중부사령부(CENTCOM)에 하달됐다.
이란 공습에 사용할 무기들이 장착됐고, 역내 대기하던 미군 항공모함 2척(에이브러햄 링컨 호·제럴드 R. 포드 호)이 작전 위치로 이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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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장대한 분노 작전 승인. 철회 없음. 행운을 빈다" (Operation Epic Fury is approved. No aborts. Good luck)
미국과 이란의 마지막 핵 협상 이튿날인 지난 2월 27일 오후 3시 38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이란 공격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 명령이 미 중부사령부(CENTCOM)에 하달됐다.
미군은 속속 이란을 칠 최종 준비에 돌입했다. 중동에 배치된 부대는 이란 보복에 대비해 역내 미군 자산의 방공망을 점검하고 전투기 조종사들은 마지막 리허설을 실시했다.
이란 공습에 사용할 무기들이 장착됐고, 역내 대기하던 미군 항공모함 2척(에이브러햄 링컨 호·제럴드 R. 포드 호)이 작전 위치로 이동을 시작했다.
곧 공격 개시 시간이 임박했다. 먼저 미국 사이버사령부와 우주사령부가 이란의 감시 체계와 통신·대응망을 교란시켜 눈과 귀를 가렸다.
2월 28일 새벽 1시 15분(이란시간 오전 9시 45분). 육·해상에서 100대 넘는 미군 항공기가 이란을 향해 일제 출격했다.
바다에서는 미 해군의 토마호크 미사일이, 지상에서는 정밀 타격 무기가 이란 곳곳의 목표물을 강타했다. 불과 24시간 만에 이란 내 1000개 넘는 표적이 초토화됐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미국 본토에서는 '하늘의 유령'으로 불리는 B-2 '스피릿' 스텔스 전략폭격기가 37시간 왕복 비행하며 이란의 미사일 시설을 타격했다.
미군은 이란의 주특기를 모방한 저비용 일방향 '자폭 드론'을 사상 처음으로 실전 투입해 톡톡한 효과를 봤다.
작전에 동참한 이스라엘은 미군과 별도로 이란 내 목표물 수백 곳에 수백 차례 공습을 퍼부었다. 이스라엘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군 작전이었다.
이스라엘은 미국 정보기관 지원 하에 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아야톨리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거처를 기습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 당일 이란 이슬람공화국을 37년 철권 통치한 하메네이를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3월 1일 하메네이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미군은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및 탄도미사일 방어 능력을 갖춘 구축함들을 동원해 미군과 역내 우방들에 날아드는 이란 미사일을 요격했다.
미국은 2일 기준 사흘째 이란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란 지휘통제 기반과 해군, 미사일 기지, 첩보 시설을 초반 집중 공격했다고 말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번 작전은 이란의 미사일 위협을 제거하고 핵무기 보유를 저지하기 위한 목표라며, 과거 이라크전쟁 같은 '끝없는 전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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