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주식 줄여 현금 비중 50%까지 확보해야”

이혜운 기자 2026. 3. 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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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머니]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

“오는 5월까지 매달 주식 비중을 10%씩 줄여 현금 비중을 50%까지 확보해야 합니다.”

‘동학 개미의 스승’으로 불리는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는 지난달 16일 유튜브 ‘조선일보 머니’에 업로드된 ‘다시 보는 2026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에서 구체적인 퇴각 시점을 제시했다. 그의 경고 배경에는 미국의 정치적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그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트럼프 정책에 제동을 거는 신호가 돼 하반기 시장에 상당한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수비를 잘해야 계좌가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시장의 성패는 ‘자금 관리’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

하지만 박 대표는 이번 조정이 ‘인생 역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주식 시장은 3~4년마다 반드시 전고점을 돌파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인공지능(AI) 사이클의 정점은 2029년경이 될 것”이라며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위험을 두려워해 액션을 취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정학적 흐름에서 박 대표는 ‘노 차이나(No China) + 노 타이완(No Taiwan)’ 전략에 주목했다. 중국을 견제하고 대만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피하려는 미국의 전략적 선택이 한국의 조선과 방산, 반도체 산업에 막대한 수혜를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미국이 해상 장악을 위해 군함 건조가 절실한 상황에서 대안은 한국뿐”이라며 조선업의 장기 호황을 예견했다.

박 대표는 대중이 인지하지 못하는 ‘대북 이슈’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는 중국을 고립시키기 위해 러시아와 손을 잡을 것이며, 그 과정에서 북한과의 비즈니스가 미국 주도하에 열릴 수 있다”며 “이곳에서 10~100배짜리 수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가상 화폐 시장에 대해서는 냉정한 수비를 주문했다. 박 대표는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자산은 투자 심리가 약해질 때 무너지기 마련”이라며 “올해 하반기 코인 시장은 반토막 수준의 폭락을 겪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 ‘조선일보 머니’ 영상을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보세요. https://youtu.be/MExh-bYV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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