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역대 최강 등극? 설레발? 롯데 로드리게스-비슬리, 도대체 어떻길래? "가을냄새 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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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 투수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던 롯데는 2025시즌이 끝난 뒤 새 외국인 원·투 펀치를 구성하는데 엄청난 공을 들였다.
사령탑은 로드리게스와 비슬리에 대한 물음에 "괜찮잖아요?"라고 말 문을 열며 "공 자체도 좋고, 외국인 2명이 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로드리게스, 비슬리와 마찬가지로 윤성빈도 150km 후반의 패스트볼을 뿌리는 투수인 만큼 물어보고 하는 것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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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미야자키(일본), 박승환 기자] "가을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지난해 외국인 투수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던 롯데는 2025시즌이 끝난 뒤 새 외국인 원·투 펀치를 구성하는데 엄청난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총액 100만 달러를 모두 보장해주는 대가로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를 품에 안았다. 이들 모두 일본프로야구를 경험한 선수로 KBO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로드리게스는 롯데 외에도 몇몇 팀들이 관심을 가졌던 선수였다.
이들은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 불펜 투구부터 김태형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소위 '레벨이 다르다'는 느낌을 주는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불펜 피칭에서 좋은 공을 뿌리더라도, 실전으로 연결시키지 못한다면 무용지물. 그래도 최근 롯데 유니폼을 입었던 외국인 선수들과는 분명 다르다는 증언들이 속출했다.
유강남과 손성빈, 정보근까지 로드리게스, 비슬리와 함께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들 모두 하나같이 감탄을 쏟아냈다. 그리고 나균안은 선수들의 말을 빌려 "한창 좋을 때의 댄 스트레일리보다 더 좋다는 선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말들을 단순 립 서비스가 아니었다는 것을 일본 미야자키 연습경기를 통해 증명하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달 22일 세이부 라이온스 1군과 맞대결에서 최고 153km의 패스트볼을 앞세워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마크했고, 지난 1일 치바롯데 마린스 1군을 상대로는 최고 157km를 마크하는 등 3이닝 4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비슬리 또한 세이부전에서 2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치바롯데와 맞대결에선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2자책)의 결과를 남겼다.



두산 베어스 사령탑 시절부터 수많은 외국인 선수들을 만났던 김태형 감독도 칭찬을 쏟아냈다. 평소 김태형 감독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 모른다'고 말을 아끼는 편이지만, 이번엔 달랐다. 사령탑은 로드리게스와 비슬리에 대한 물음에 "괜찮잖아요?"라고 말 문을 열며 "공 자체도 좋고, 외국인 2명이 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는 같은 투수가 보기에도 마찬가지 인 것으로 보인다. 최고 160km의 강속구를 뿌리는 윤성빈은 '외국인 선수들이 좋다는 평가가 많다. 직접 보면 어떤가?'라는 물음에 "진짜 공에서 가을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단 한 마디로 모든 것을 느끼게 만드는 멘트였다.
이어 윤성빈은 "정말 좋은 볼을 던진다. 그리고 비슬리는 지금까지 본 외국인 선수 중에서 가장 운동을 열심히 한다. 우리보다 더 영리하고, 똑똑하게 운동을 한다. 본인에게 맞지 않는 운동은 하지 않고, 다른 종목으로 변화시켜서 하더라. 엘빈도 비슬리와 같은 팀에 있었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엄청 잘 따르더라"고 말했다.
로드리게스, 비슬리와 마찬가지로 윤성빈도 150km 후반의 패스트볼을 뿌리는 투수인 만큼 물어보고 하는 것은 없을까. 그는 "아직까지 그런 건 없는데, 일상적인 대화를 많이 한다"며 "최고 구속은 내가 조금 더 빠른 걸로 알고 있는데, 작년에 감보아와는 누가 더 빠른 공을 던지는지 해보자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었다. 일단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런 재밌는 경쟁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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