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2일 북콘서트 열고 본격 정치 행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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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2일 인천 계양구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정치 경험과 문제의식을 담은 저서 '쉬운 정치, 김남준' 출판기념회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 대변인 시절부터 경기도, 대선과 당대표 시기, 청와대에 이르기까지 현장에서 겪은 정치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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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2일 인천 계양구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

지난 1월20일 청와대 대변인직에서 물러난 뒤 계양을 출마 의사를 밝힌 그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사실상 첫 공개 정치 일정으로 시작했다.
김 전 대변인은 무대에 올라 “서랍 속에 있던 기록을 꺼내 놓으면 더 이상 사적인 기억이 아니라 역사가 된다”며 “이 책은 정치 이야기이자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고 했다. 이어 “쉬운 정치는 정치를 가볍게 만들자는 뜻이 아니다”라며 “주권을 위임한 국민에게 그 권한이 제대로 돌아가도록 하는 구조를 고민한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계양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김 전 대변인은 “2022년 계양을 보궐선거 당시 혈연도 지연도 없는 이방인과 다를 바 없었다”며 “그럼에도 계양 주민들은 먼저 마음을 열고 ‘여기서 다시 시작하자’며 손을 내밀어 줬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은 자신을 품어준 곳에서 가장 크게 자란다고 믿는다”며 “계양은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던 곳”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대변인은 “정치는 설명과 설득의 과정이어야 한다”며 “안 되는 것은 왜 안 되는지, 되는 것은 어떻게 되는지를 분명히 말해야 시민의 삶이 실제로 바뀐다”고 강조했다.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김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동지”라며 “김남준과 인천 계양의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정 대표는 “책 제목은 쉬운 정치지만 실제로는 고단하고 치열했던 정치의 기록”이라며 “이 대통령의 곁에서 그 시간을 견뎌온 김남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출판기념회를 연 박찬대 의원도 행사 뒤 현장을 찾아 김 전 대변인의 출발을 격려했다. 박 의원은 “같은 날 출판기념회를 연 것도 인연”이라며 “김 전 대변인의 용기 있는 선택을 함께 응원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김 전 대변인은 “정치는 약속을 멋있게 하는 게 아니라, 약속을 지키는 일”이라며
“계양에서 주어진 책임을 다하는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직 시절부터 보좌해온 참모로 성남시 대변인과 경기도 언론비서관,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현 정권에서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과 대변인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달 20일 청와대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계양구을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계양구을은 2022년 재·보궐선거에서 이재명 당시 당대표가 당선된 뒤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공석이 됐다. 현재 후보군으로는 김 전 대변인과 윤대기 변호사, 송영길 전 대표가 거론된다.
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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