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고마워!' 애틀랜타 관중들의 환호... 쿠밍가가 마침내 맞는 옷을 입었다

이규빈 2026. 3. 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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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밍가가 애틀랜타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쿠밍가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떠나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득점력은 과시하며 잠재력을 보였으므로 골든스테이트도 끝까지 쿠밍가 활용을 시도했으나, 결국 포기하고 전력에서 배제했다.

이날 포틀랜드와의 경기에서 애틀랜타 관중들은 쿠밍가가 자유투를 시도할 때마다 "골든스테이트 고마워"를 연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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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쿠밍가가 애틀랜타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35-101로 대승했다. 이 승리로 4연승에 성공하며 마침내 5할 승률로 복귀했다.

그야말로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놀랍게도 에이스 제일런 존슨이 8점에 그쳤으나, 존슨을 제외한 주전 4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여기에 벤치에서 등장한 조나단 쿠밍가의 활약도 대단했다. 25분 출전해 2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심지어 야투 10개 중 7개를 성공하는 고효율을 뽐냈고, 자유투도 7개나 얻어냈다.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한 경기였다. 외곽이 아닌 골밑 공략에 집중하며 효율과 볼륨,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챙겼다.

쿠밍가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떠나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 스티브 커 감독의 외면을 받았고,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트레이드되며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골든스테이트에서 쿠밍가는 답답한 선수였다. 분명 재능은 있으나, 경기마다 기복이 심했고, 무엇보다 골든스테이트가 추구하는 시스템 농구와 상극이었다. 쿠밍가는 복잡한 농구가 아닌, 단순하고 간결한 농구에 어울리는 선수다.

 

그런 상황에서도 득점력은 과시하며 잠재력을 보였으므로 골든스테이트도 끝까지 쿠밍가 활용을 시도했으나, 결국 포기하고 전력에서 배제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쿠밍가 입장에서 훨씬 편안한 팀이다. 트레이 영을 내보내며 마땅한 포인트가드 없이 공격을 전개하고, 대신 모든 선수가 고르게 공을 만지며 일대일 공격을 펼친다. 이는 쿠밍가의 장점은 신체 조건을 활용한 일대일 공격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다.

비록 3경기에 불과하지만, 애틀랜타에서 쿠밍가는 평균 21.3점 7.7리바운드 3.2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66%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평균 12.1점 5.9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45%를 기록했던 선수라고 믿기지 않는 수준이다.

이런 쿠밍가의 활약에 가장 신이 난 것은 애틀랜타 팬들이다. 이날 포틀랜드와의 경기에서 애틀랜타 관중들은 쿠밍가가 자유투를 시도할 때마다 "골든스테이트 고마워"를 연호했다.

첫 시작은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수준이다. 과연 쿠밍가가 시즌 끝까지 이런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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