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프랑스 핵무기 보유량 증대할 것”

한상헌 기자(aries@mk.co.kr) 2026. 3. 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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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등으로 전세계적 분쟁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핵무기 보유량을 늘리고 억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유럽연합에서 유일하게 핵무장을 보유한 국가로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의 핵 방어 능력을 유럽 대륙 전역으로 확대할 것인지 아닌지에 직면해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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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방위 모델 강조
2일(현지시간) 프랑스 북서부 일롱그 핵잠수함 기지를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등으로 전세계적 분쟁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핵무기 보유량을 늘리고 억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브리타니 잠수함 기지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는 현재 위험으로 가득 찬 지정학적 격변기를 겪고 있다”며 프랑스의 억제력 모델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유럽 방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지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등의 행보를 볼 때 자체 방위에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는 “유럽연합에서 유일하게 핵무장을 보유한 국가로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의 핵 방어 능력을 유럽 대륙 전역으로 확대할 것인지 아닌지에 직면해왔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원자과학자회보의 자료 인용해 프랑스의 현재 핵탄두 보유량이 290개로 1984년 수준과 거의 같다고 봤다. 프랑스의 핵무기 보유량은 1990년대 초 540개까지 치솟으며 정점을 찍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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