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수출 신화' CWS 페디는 추억을 품고 산다 "NC와 함께한 시간은 언제나 최고의 기억"

안호근 기자 2026. 3. 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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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 메이저리그(MLB)로 떠나 성공을 이룬 에릭 페디(30·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다시 친정팀 NC 다이노스를 만났다.

NC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 평가전을 치렀다.

끝으로 페디는 "모든 선수가 이번 시즌 부상 없이 건강하게 경기를 치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저는 영원한 다이노스의 동료이자 팬으로서 멀리서도 다이노스의 승리를 변함없이 응원하겠다"고 NC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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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 에릭 페디(왼쪽)가 2일 친정팀 NC 다이노스를 찾아 이호준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단기간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 메이저리그(MLB)로 떠나 성공을 이룬 에릭 페디(30·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다시 친정팀 NC 다이노스를 만났다.

NC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 평가전을 치렀다. 경기 결과는 0-9 완패였지만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었다.

2014년 워싱턴 내셔널스 1라운드 전체 18순위로 지명을 받은 유망주 페디는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해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한 채 2023년 NC 유니폼을 입었다.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쳤다. 30경기에서 180⅓이닝을 소화하며 20승 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ERA) 2.00으로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고 KBO 수비상을 비롯해 골든글러브에 이어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했다.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작별할 수밖에 없었다. 화이트삭스는 2년 1500만 달러(약 220억원)에 계약을 맺고 페디를 데려갔다. 한국에서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된 페디는 그해 삼각 트레이드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하면서도 9승 9패 154탈삼진, ERA 3.30으로 빅리그가 주목하는 투수가 됐다.

NC 시절 에릭 페디.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지난해 시즌 초중반까지 극심한 부진에 빠진 페디는 결국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으나 단 5경기에 나선 뒤 방출됐고 밀워키로 향했다. 7경기에 불펜 투수로 나서 1패 ERA 3.38로 반등했고 이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NC는 페디와 계약을 위해 접근했지만 페디는 MLB에서 도전을 이어가는 것을 택했다. 다시 화이트삭스였다. 1년 150만 달러(약 22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2년 전과 달리 선발 한 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시범경기에 한 차례 등판해 2이닝 동안 1볼넷 2탈삼진 노히트피칭을 펼치며 기대감을 끌어올린 상태다.

이날 등판하진 않았지만 페디는 NC 선수단에게 다가왔다. 구단에 따르면 그는 "오랜만에 옛 친구들과 동료들을 다시 만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한국을 떠난 뒤 자주 보기 힘들었던 얼굴들을 이곳 미국에서 직접 마주하니 감회가 새롭고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NC와 함께했던 시간은 언제나 나에게 최고의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팀을 떠난 후에도 전용 앱을 통해 매일 다이노스의 경기 결과를 확인하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찾아보며 응원하고 있다.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늘 다이노스와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페디는 "모든 선수가 이번 시즌 부상 없이 건강하게 경기를 치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저는 영원한 다이노스의 동료이자 팬으로서 멀리서도 다이노스의 승리를 변함없이 응원하겠다"고 NC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투구하는 에릭 페디. /AFPBBNews=뉴스1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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