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팀킴' 아름다운 결별, 한 팀 여정 마무리…"각자의 길 응원, 우리는 서로의 자존심"

홍지용 기자 2026. 3. 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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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김은정(오른쪽부터),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따냈던 여자 컬링 '팀킴'이 해체했습니다.

스킵 김은정, 서드 김경애, 세컨드 김초희, 리드 김선영으로 구성된 '팀킴' 강릉시청은 오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2009년 처음 시작했던 우리가 2026년, 한 팀으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한다"고 해체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팀킴'은 "이제 한 팀으로서의 시간은 여기서 멈추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새롭게 도전하며, 서로를 향한 응원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날을 돌이켜보며 "우리는 서로의 '자존심'이었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일단 김선영·김초희 선수는 강릉시청에 남고, 김은정·김경애 선수는 각각 다른 팀으로 옮겨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팀킴' 결성을 이끈 김영미 선수는 은퇴할 예정입니다.

2006년 경북 의성여고에서 방과 후 활동으로 '팀킴'이 뭉칠 때, 스킵 김은정 선수는 김영미의 친구이고, 김경애 선수는 김영미의 친동생이며, 김선영 선수는 김경애의 친구였습니다.

'팀킴'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하며 우리나라에 컬링 열풍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강릉시청에 소속된 여자 컬링 '팀킴'이 SNS 계정을 통해 해체를 발표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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