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서 ‘제주’ 접한 김 여사…“고유문화 관광자원 활용되길”

박찬 2026. 3. 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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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현지에서 열린 한국 관광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김 여사는 제주 사계를 주제로 해녀문화와 식문화를 소개하는 다이닝 공연을 체험한 뒤 싱가포르 현지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방한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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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현지에서 열린 한국 관광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2일) 오후 싱가포르에 위치한 복합 다이닝 공간 ‘해녀의 부엌’ 싱가포르 지점을 방문했습니다.

이 공간은 2019년부터 제주 지역 공동체, 청년 문화인들과 함께 식사가 있는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제주 사계를 주제로 해녀문화와 식문화를 소개하는 다이닝 공연을 체험한 뒤 싱가포르 현지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방한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여사는 “우리의 소중한 제주 문화가 싱가포르에 스며들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해녀의 부엌 사례처럼 지역의 고유한 문화가 콘텐츠로 발전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며, 그 과정에서 지역경제가 성장하고 관광객들에게 깊이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선순환 구조가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 여사, 싱가포르 대통령 부인과 차담…문화예술 협력 공감대

앞서 오늘 오전 김 여사는 싱가포르 대통령 부인인 제인 유미코 이토기 여사와 차담회를 가졌습니다.

차담회는 싱가포르 비영리 예술 자선단체인 ‘테멩공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에서 진행됐으며 양국 문화 예술 관련 대화가 이뤄졌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두 여사는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피아니스트 조성진, 방탄소년단(BT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위상을 높인 한국 예술인들을 언급하며 의견을 나눴습니다.

김 여사는 “한국인에게는 전통적으로 풍류를 즐기는 문화적 DNA가 있는 것 같다”며 “뜨거운 열정과 인내가 어우러져 오늘의 성과를 만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토기 여사가 과거 교도소 재소자들의 사회 복귀를 돕는 ‘노란 리본’ 프로젝트를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예술이 치유와 회복, 연대의 통로가 되도록 힘써온 점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토기 여사는 “앞으로 김 여사와 예술을 통한 사회적 연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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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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