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 창간 80주년 특집] 프로 축구 첫 ‘경남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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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프로 축구 '경남 더비'가 팬들을 찾아온다.
2026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지난달 28일 막을 올린 가운데 경남FC와 김해FC가 맞붙는 경남 더비가 흥행 카드로 떠올랐다.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3리그(3부) 김해FC의 K리그 가입을 최종 승인하면서 올해 K리그2에서는 경남FC와 김해FC가 함께 뛰게 됐다.
올 시즌 첫 프로 데뷔하는 김해FC는 지난 시즌 K3리그 우승을 이끈 손현준 감독에게 다시 한번 지휘봉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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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성재 경남FC 감독, 손현준 김해FC 감독.
〈2026시즌 관전 포인트〉
◇물러설 수 없는 ‘경남 더비’ 전망= 경남 더비가 성사되면서 도내 축구 팬들 사이에선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관중 확대와 지역 축구 저변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 더비는 5월 10일 오후 7시 경남FC의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다. 두 번째는 8월 15일 오후 7시 30분 김해FC의 홈구장인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양팀 감독과 서포터즈에게 예상 스코어를 물었다.

지난 2월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지에서 배성재 경남FC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배성재 경남FC 감독은 “무실점 승리가 목표”라며 1차전은 경남의 1-0 승리, 2차전은 2-0 승리로 내다봤다. 송수빈 경남FC 서포터즈 회장도 “체급 차이를 무시할 수 없다”고 말하며 두 경기 모두 경남이 2-0으로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월 남해 전지훈련지에서 김해FC2008 손현준 감독이 선수단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김해FC2008/
손현준 김해FC 감독은 “반드시 이기겠다”고 강조하며 1차전 김해의 1-0 승리, 2차전 2-1 승리를 예측했다. 박상영 김해FC 서포터즈 회장 역시 “경남에겐 질 수 없다”며 1차전 2-1, 2차전 3-1로 김해의 연승을 전망했다.
◇승격의 적기= 올해는 여느 때보다 승격하기에 적기다. K리그2에서 K리그1로 올라가는 승격 기회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김해FC를 비롯한 신생 3개 팀이 K리그에 합류하면서 2026시즌 K리그1은 12개 팀, K리그2는 17개 팀 구도가 완성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7시즌부터 K리그1 팀을 14개 팀 체제로 늘리기로 하면서 2026시즌 K리그2에서 1위와 2위 팀은 자동으로 승격된다. 3~6위 팀은 4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승리 팀이 승격하기 때문에 최소 3팀이 승격하게 된다.
여기에 더해 김천상무의 K리그1 순위에 따라 추가 승격팀이 나올 수 있다. 김천상무는 연고지인 김천시와 계약이 끝나면서 2027시즌 자동 강등된다. 김천상무가 K리그1 최하위인 경우 김천상무만 강등되고 추가 강등팀은 없다. 만약 김천상무가 최하위가 아닌 경우 K리그1 최하위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이때 승격 결정전에서 패배한 팀이 K리그1 최하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대 4팀’이 승격하게 된다.
◇치열한 경쟁= 기회의 문이 넓어진 만큼 2026시즌 K리그2는 여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경남FC는 2024시즌 수석코치로 충남아산FC를 K리그2 2위에 올리며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한 배성재 감독을 영입해 승격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올 시즌 첫 프로 데뷔하는 김해FC는 지난 시즌 K3리그 우승을 이끈 손현준 감독에게 다시 한번 지휘봉을 맡겼다.
이정효 감독을 새로 영입한 수원삼성블루윙즈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 시즌 강등된 수원FC와 대구FC, 지난 시즌 승격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서울이랜드FC와 성남FC도 다이렉트 승격을 조준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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