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계] 호주 건축업자, 감옥까지…아들 위해 지은 '성'
【 리포터 】
오늘의 세계입니다.
성채와 해자를 갖춘 3층짜리 석조 건물이 호주 빅토리아주 남서부 주택가에 우뚝 서 있습니다.
한 건축업자가 중세를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직접 지은 '성'입니다.
어릴 적, 용과 기사 이야기에 빠졌던 아들은 지금도 그 세계에 매료돼 있다고 하는데요.
아버지는 그 열정을 현실로 옮겨 지하 감옥까지 갖춘 본격적인 성을 완성했습니다.
이 성은 현재 가족이 운영하는 전쟁 게임 사업의 본거지로 활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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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한 어머니와 딸이 시민 과학자들과 함께 잠수하던 중 거대한 산호 군락을 발견했습니다.
면적은 테니스 코트 15개 크기로, 현재까지 확인된 산호 군락 중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요.
특히 이번 발견은 해수 온도 상승으로 산호 백화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나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 거대한 산호가 어떻게 살아남아 번성할 수 있었는 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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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산티아고에서 포켓몬 출시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한 여성 커뮤니티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 토너먼트를 열어 참가자들을 열광시켰는데요.
또, '포켓몬 GO' 팬들은 발마세다 공원에 모여 포켓몬을 잡고 탐험 미션을 수행하며 기념 이벤트를 즐겼습니다.
1996년 일본에서 처음 출시된 포켓몬은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대를 아우르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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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주에 사는 암말 '팬시'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 말로 기네스 기록을 인증받았습니다.
'팬시'는 1988년생으로, 올해 37세로 기록됐는데요.
말의 평균 수명인 약 30세를 훌쩍 뛰어넘는 장수 기록입니다.
인간 나이로 치면 거의 110세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사랑을 듬뿍 받으며 건강하게 지내 온 '팬시'는 주인 '블루머'와 생일까지 같은 특별한 인연으로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장은영 / 영상편집: 양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