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데뷔골' 여자 축구 '캡틴' 고유진 "잘 주워 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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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호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캡틴' 고유진(29·현대제철)이 A매치 데뷔골을 넣고 환하게 웃었다.
고유진은 2일 호주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30분 헤더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고유진은 지난해 4월 호주 뉴캐슬의 맥도날드 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대표팀과 원정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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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7경기 만에 데뷔골…"실점 없이 끝나 기뻐"
![[서울=뉴시스]여자 축구대표팀 '캡틴' 고유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2/newsis/20260302210400644lutn.jpg)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신상우호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캡틴' 고유진(29·현대제철)이 A매치 데뷔골을 넣고 환하게 웃었다.
고유진은 2일 호주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30분 헤더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 득점을 마지막으로 한국은 이란에 3-0 완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대회를 시작했다.
앞서 개최국 호주가 필리핀을 1-0으로 이긴 가운데 한국이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며 A조 선두에 올랐다.
고유진은 경기 후 방송인터뷰를 통해 "첫 경기라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득점 기회가 많이 나왔지만 좀 더 골을 넣을 수 있는 부분에서 그러지 못해 좀 힘들게 갈 거로 생각했다. 그래도 실점하지 않고 끝나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늦깎이 태극전사인 고유진은 신상우호의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이란전에선 A매치 7경기 만에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기쁨이 두 배가 됐다.
고유진은 지난해 4월 호주 뉴캐슬의 맥도날드 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대표팀과 원정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런데 이번에도 호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A매치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고유진은 "작년 호주에서 데뷔전을 했고, 그때도 데뷔골을 터트릴 뻔했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었다"며 "다시 호주에서 데뷔골을 넣게 돼 기분이 좋다"고 했다.
득점 장면에 대해선 "(장)슬기 언니가 문전으로 들어가라고 했다"며 "(김)혜리 언니가 킥을 정확하게 올려줘 제가 주워 먹었다고 할까요?"라며 웃었다.
신상우호는 5일 필리핀과 대회 2차전을 치른다.
고유진은 "오늘보다 더 빠르게 득점할 수 있도록 차분하게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며 "득점도 더 신경 써야 한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필리핀전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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