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태에 시멘트 공장…"믿는 구석 있는 김정은"
【앵커】
미국은 "또 하나의 불량국가"로 지목해왔던 북한에도 이란과 유사한 공습 작전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공망이 취약하다'는 약점까지 안고 있는데, 정작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개의치 않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갑판에서 출격하는 전자전기.
F-35C 스텔스기는 복귀합니다.
일본 요코스카에 상시 배치된 조지워싱턴 미 항모입니다.
방공망이 취약한 북한에서 대응하기 힘든 첨단 전력입니다.
일본의 간접적인 지원까지 가능합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 일본 방위상(어제): 국제적인 핵 비확산 체제 유지를 위해서도 이란의 핵무기 개발은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정부 전체는 그런 입장입니다.]
이란 사태 직후 북한도 경계감을 드러냈습니다.
외무성 담화에서 "무관한 지역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태연한 모습입니다.
딸 주애와 함께 총을 쏘고 시멘트 공장에도 다녀왔습니다.
이란과 달리 북핵은 고도화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핵·미사일 상용 무력을 강화하는 이 조치가 정말 꼭 필요한 것이고, 잘한 일이다'라는 것을 강조하고자 하는 그런 의도가….]
미국과의 대화 여지도 남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4월 방중에 맞춰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도 있습니다.
[박 일 / 외교부 대변인(지난달 26일): 정부는 북미 대화가 가급적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한미 공조 하에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입니다.]
러시아군의 자동군사개입 보장 역시 큰 뒷배입니다.
지난달 B-52 미 전폭기 4대의 동해 진입 때도 러시아 정보기가 동해로 내려왔습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최백진 / 영상편집: 정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