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SKT-삼성전자 수장…정재헌 "필름 회사 다 망하겠다" [MWC 2026]

최지희 2026. 3.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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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헌 SK텔레콤 사장이 2일(현지시간)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 현장을 찾아 삼성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본 뒤 이렇게 말했다.

이날 정재헌 사장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과 처음 만나 갤럭시 S26 모델과 트라이폴드 등 디바이스를 직접 체험했다.

정 사장은 노 사장과 함께 삼성의 스마트 글래스인 '갤럭시 XR'을 착용하고 갤럭시 워치를 통해서는 항산화 수치를 재는 등 직접 상품을 만지고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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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회사 다 망하겠네요"

정재헌 SK텔레콤 사장이 2일(현지시간)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 현장을 찾아 삼성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본 뒤 이렇게 말했다. 이날 정재헌 사장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과 처음 만나 갤럭시 S26 모델과 트라이폴드 등 디바이스를 직접 체험했다. 

정 사장은 노 사장과 함께 삼성의 스마트 글래스인 '갤럭시 XR'을 착용하고 갤럭시 워치를 통해서는 항산화 수치를 재는 등 직접 상품을 만지고 체험했다. 이날 정 사장은 갤럭시워치에 항산화 수치 '75점'이 뜨자 "어제 고기를 괜히 많이 먹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부스에 이어 메타, 샤오미 부스를 차례로 방문하며 기술을 체험했다. 한국과 미국, 중국의 통신 기술을 연이어 체험한 셈이다. 정 사장은 3국의 기술 차이에 대해 "다들 지금 축구하는 바가 AI로 일치한다"며 "각 디바이스나 기기들이 이 분산되지 않고 전부 통합되는 데 특히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삼성은 단순 AI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것을 넘어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어떤 기술을 가장 필요로 할까를 잘 정말 찾아낸 것 같다"고 평가하며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아이디어 부족으로 지금까지 글로벌 기업이 못한 걸 잡아냈다는 게 앞서가는 기업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샤오미 부스를 방문하고는 "사실은 좀 놀랐다"는 소감을 남겼다. 정 사장은 "AI 시대에 가장 화두가 되는 '연결'을 단일 기업이 모두 할 수 있다라는 부분을 보여줬기 때문"이라며 "특정 어떤 분야의 또는 특정 어느 제품에 굉장히 뛰어나다는 걸 보여주기보다는 통신과 자동차, 하드웨어 등 모든 게 연결돼 있다는 걸  증명했다"고 말했다. 하이퍼카를 본 뒤에는 "기업이 사업 방향을 잘 잡고 있는 것 같다"는 소감도 남겼다. 

중국 통신사의 AI 굴기 속 국내 통신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정 사장은 "이제 정말 소버린이 살 길"이라며 "우리만의 시장에서 AI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네트워크를 굉장히 초저지연 그리고 초고속으로 연결하는 기술을 두고는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삼성과의 AI 협업도 진행하고 싶다는 이야기도 내놨다.  정 사장은 "노태문 사장을 오늘 처음 만났는데, 앞으로 볼 일이 많을 것 같다"며 "통신사와 디바이스 제조사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비즈니스 파트너"라고 전했다. 이어 "당연히 지금 삼성과는 다가오는 6G 시대의 네트워크 환경에 대해서 같이 연구도 하는 등 여러 논의를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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