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네타냐후 집무실에 탄도미사일 공격” 주장
이은택 기자 2026. 3. 2. 20:14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2일 탄도미사일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집무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AFP통신은 이스라엘을 인용해 이번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공식적으로 공격의 진위 여부 및 네타냐후 총리의 신변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네타냐후 총리의 집무실이 있는 정부 청사, 이스라엘 공군 사령부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네타냐후 총리를 가리켜 “그의 운명(fate)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했다. 아직 생사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후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AFP통신을 인용해 이스라엘 측 사상자가 없다고 보도했다.
원레 네타냐후 총리는 예루살람 서쪽의 베이트 셰메시를 이날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돌연 취소됐다는 소식도 잇달아 올라왔다.

같은 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엑스)에는 공격에 쓰인 무기가 케이바르 셰칸(코람샤르 4) 탄도미사일이었다는 게시물이 여럿 올라왔다.
코람샤르 미사일은 액체 연료 탑재 미사일로 이란에 따르면 사거리는 2000km, 탄두 중량은 1500kg이다. 북한의 무수단 탄도미사일을 본따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메흐르 통신 등에는 총리의 집무실과 공군 사령부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가 안전한지, 실제 타격이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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