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에만 8번째 군사행동…미국 국민 27%만 '공습 지지'
【 앵커멘트 】 스스로를 '평화의 대통령'이라 칭하며 상대 후보를 '전쟁광'이라 몰아세웠던 트럼프 대통령. 하지만, 정작 취임 뒤에는 2기 정부 들어 벌써 8번째 군사 행동에 나섰습니다. 정민형 기자입니다.
【 기자 】 2기 행정부 들어 트럼프 대통령이 감행한 군사 행동은 이번 이란 공습까지 벌써 8번째입니다.
자신을 '평화의 대통령'이라 치켜세우며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온 것과 배치됩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해 10월) - "저는 8개월 동안 전쟁 8개를 멈췄습니다. 제가 노벨상을 받았나요? 아니요. 믿을 수 있나요?"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해외 분쟁에서 손을 떼겠다던 자신의 핵심 선거 공약을 스스로 뒤집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이란 공습 직후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망 소식을 직접전하면서 "우리의 작전이 끝나면 정부를 장악하라"며 이란 국민들을 향해 사실상의 체제 전복을 선동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해외 정권 교체 시도는 입증된 실패"라고 강조했고, 지난 대선 상대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전쟁광'이라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2024년 10월) - "카멀라 해리스는 열차 사고와 같은 인물로, 자신이 지나온 모든 것을 파괴했습니다. 그녀는 우리를 제3차 세계대전으로 끌고 갈 것입니다."
미국 여론의 반응도 차갑습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의 이란 공습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명 중 1명에 불과했고, 응답자의 절반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력을 너무 쉽게 남용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MBN뉴스 정민형입니다. [ jung.minhyung@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 그 래 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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