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1분 만에 수뇌부 '궤멸'…이란, 이미 CIA 손바닥 안에

이선화 기자 2026. 3. 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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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이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어떻게 정밀 타격할 수 있었는지 그 내막도 드러났습니다. 결국 정보력이었습니다. 미국 CIA가 현지 정보원과 통신 감청을 결합해 하메네이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확인했습니다. 적대국의 지도자를 제거하기 위해 '암살용 데이터'를 이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공습이 모두가 잠든 심야에 이뤄질 거라던 군사 전문가들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작전 당일 공격시점을 바꿨습니다.

장거리 정밀유도 무기를 장착한 전투기가 기지에서 이륙하면서 작전은 시작됐습니다.

전투기가 이란을 향해 날아오던 때, 하메네이를 비롯한 수뇌부는 아무것도 모른채 테헤란의 '지도부 단지'에 집결했습니다.

그리고 전투기는 방공망을 피해 이란 영공에 다다른 뒤 장거리 미사일로 단지를 정확히 타격했습니다.

단시간 집중 공격으로 하메네이를 비롯해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국방장관, 하메네이의 수석 안보고문 등 수뇌부 상당수가 사망했습니다.

정확한 공격시점과 장소를 확인할 수 있던 배경에는 수개월에 걸친 CIA의 추적이 있었습니다.

CIA는 현지 정보원인 '휴민트'와 첨단 통신 감청인 '시긴트'를 결합해 하메네이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확인했습니다.

결국 '주간 공격'이라는 전술적 기습은 이란은 허점을 찔렀고, 공습 1분 만에 하메네이를 포함한 수뇌부의 괴멸이라는 참패로 이어졌습니다.

[에피 데프린/이스라엘군 대변인 : 작전 개시와 동시에 이스라엘 방위군은 1분 만에 이란 정권의 지휘관과 고위 관리 40명을 제거했습니다.]

압도적 정보력이 승전보를 가져왔지만, 적대국 지도자 제거를 위해 치밀하게 설계된 '암살용 데이터'가 정치적으로 이용됐다는 비판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지윤정 영상디자인 송민지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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