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 최다 관중, 안산·수원FC 4-1로 최다골차 승리

'반갑다, 프로축구야.'
프로축구 K리그가 2월 28일 기지개를 켜고 대정장에 돌입했다.
경기도내 프로팀은 K리그1에 안양과 승격팀 부천 등 2개 팀이, K리그2에는 수원 삼성, 성남, 김포, 화성, 안산과 강등팀 수원FC, 신생팀 용인과 파주 등 8개 팀이 활동하는 등 1,2부리그 모두 10개 팀이 있다.
지난달 열린 공식개막전을 비롯, 2일까지 김포를 제외한 9개팀이 1라운드 경기를 치르며 올 시즌을 시작했다.
1라운드서 관심을 모은 팀은 K리그2서 3년째 몸담고 있는 수원 삼성과 1부리그에 처음 승격한 부천이 호사가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렸고, 그 다음은 수원FC, 용인 정도라 할 수 있다.
1라운드를 홈 경기로 치른 도내 연고팀은 수원 삼성과 용인 2팀이다.
서울이랜드와 맞대결을 펼친 수원 삼성의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 K리그2 사상 최고인 2만4천71명의 관중이 입장해 이정효 감독과 대대적으로 개편한 선수단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K리그1
승격팀 부천은 전주월드컵경기장서 디펜딩챔피언 전북현대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1라운드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되는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창단 후 처음 승격한 부천은 예상을 깨고 갈레고가 멀티골을, 몬타뇨가 1골을 각각 성공시켰다.
갈레고는 전반 25분 하프라인 앞에서 단독드리블로 치고 들어가 첫 번째 동점골을 터트려 부천 구단 K리그1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또 안양은 원정경기서 전북과 함께 2강으로 분류된 대전하나시티즌과 1-1로 비겼다.
안양은 대전의 파상적인 공격을 몸을 날리며 막아냈고, 후반 17분 비디오판독을 통해 얻어낸 이명재의 핸들링 반칙 페널티킥을 마테우스가 골로 연결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리그2
수원을 연고로 하는 수원 삼성과 수원FC는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강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수원 삼성은 홈에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박현빈의 동점골과 강현묵의 역전골로 서울이랜드를 2-1로 물리쳤다.
수원FC는 원정경기서 전반 3분 만에 충북청주의 가르시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10분 하정우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윌리안과 프리조(2골)가 잇달아 골을 성공시켜 4-1 낙승을 거뒀다.
안산은 지난해 K3리그 우승팀으로 K리그에 진출한 김해와 원정경기서 전반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브라도비치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말론, 정현우(2골)의 릴레이골로 4-1 승리를 챙겼다.
신생팀 용인FC는 미르스타디움서 열린 K리그2 데뷔전서 브라질 출신의 가브리엘이 페널티킥 2개를 유도한 뒤 직접 차 넣는 멀티골 활약을 펼치며 천안시티와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도 원정경기서 상대 자책골로 부산 아이파크와 1-1로 비겼다.
성남은 전반 33분 부산 크리스찬에게 실점한 뒤 전반 45분 상대 김민혁의 자책골로 동점을 맞췄으나 이후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밖에 화성은 원정 경기서 대구에 1-2로 졌고, 신생팀 파주도 원정경기서 충남아산과 접전을 벌였으나 2-3으로 졌다.
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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