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AI 대전환' 선언… 중부권 'AX 혁신 허브' 발돋움

조은솔 기자 2026. 3. 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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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구·산업·정책 연결… 국방·바이오 AX 총망라
"산·학·연·관 협력 플랫폼 출발점… 지역 AI 생태계 조성"
CNU AI 혁신 심포지엄
충남대 전경. 충남대 제공

인공지능(AI)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교육, 연구, 산업, 공공 전반에 걸친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이자 지역 혁신을 이끄는 전략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AI 전환을 얼마나 빠르고 정교하게 추진하느냐가 국가·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가르는 분기점이 된 셈이다.

충남대학교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전통적인 대학 모델을 넘어 역동적인 기술 기반 생태계로 나아가기 위한 'CNU AI 대전환'을 선언하고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대는 총장 직속 '인공지능혁신위원회'와 'AI융합전략연구원'을 중심으로 AI 기술을 대학의 모든 핵심 기능에 내재화하며, 중부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준비를 마쳤다.

충남대 제공

그 결실의 출발점이 국내외 AI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는 'CNU AI 혁신 심포지엄(CNU AI Innovation Symposium)'이다.

충남대 인공지능혁신위원회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CNU AI 혁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충남대가 '중부권 AX 지역혁신 허브'로서의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인공지능, 국방 AX, 바이오 AX 분야에서의 기업, 지자체, 연구소와의 연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3일 동안 주제를 달리해 AI 혁신의 핵심 영역을 폭넓게 다룬다. 이번 심포지엄은 AI 분야에 관심이 있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충남대는 3일간의 논의를 통해 도출되는 협력 과제와 연계 방안을 바탕으로, 지역 AX 혁신의 허브로서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한층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첫째 날에는 '지역과 함께하는 모두의 AI: 교육, 연구, 산업, 정책의 연결'을 주제로 열린다. AI가 교육 현장과 연구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확산되고, 지역 산업·정책과 어떻게 맞물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논의한다.

특히 충남대는 이날 'CNU AX 지역혁신 허브' 비전을 공식 선포한다.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5극 3특'의 중부권 AX 대전환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지역 혁신의 중심축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대 제공

둘째 날은 '국방 AX 전략적 접근: 컨소시엄 구축과 연계 방안'을 주제로 국방 분야의 AI 전환을 집중 조명한다. 이번 세션은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국방 AX 거점 구축과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세션에서는 조수현 대전테크노파크 센터장이 '대전 전략사업(국방분야) 추진계획'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지역 차원의 국방산업 육성 로드맵을 제시한다. 이어 최선락 군수사령부 대령이 '국방 AX 거점센터 추진 계획'을, 서회경 삼성SDS 프로는 '국방 클라우드, AI ISP'를 주제로 디지털 인프라 기반 국방 혁신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이채석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의 '공간정보를 활용한 국방 전략', 이준원 한남대 교수의 '국방AX융합,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CPU 거점센터', Bo Ryu Applied Intuition 본부장의 '지능형 자율 소프트웨어 기술 소개', 장호종 충남대 교수의 'CNU 국방 AX 컨소시엄 구축 방안' 등 주제발표가 준비돼 있다. 발표 이후에는 '국방 AX를 위한 지역 협력 방안'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충남대 제공

셋째 날에는 '바이오 분야의 AX: AI 신약개발 혁신에서 그린 혁명까지'를 주제로 기조 강연과 주제 발표, 패널 토론 및 협력 논의가 이어진다. 해당 세션에서는 AI 기반 바이오 분야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연구 성과를 산업화로 연결하는 협력 모델을 집중 논의한다. 김화종 K-MELLODDY 사업단장의 'AI 바이오 선진국 도약을 위한 산학연 협력 모델'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준학 KISTI 디지털바이오 컴퓨팅 연구단장, 황재성 크리스탈파이 아태사업개발지사장, 최재문 칼리시 대표이사, 조성균 ETRI 농축해양수산 지능연구센터장, 윤휘열 충남대 약학과·바이오AI 융합학과 교수가 로봇 인프라 구축, 신약 개발 사례, 농축수산 AX, CNU 바이오 AI 융합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충남대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AI 역량, 바이오+AX 역량, 국방+AX 역량 등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특화 역량을 토대로 정부출연연, 기업, 대학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 대전·충청권 특화 산업과 연계한 지역 산업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대학 내부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해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방향성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하는 'AI 3대 강국' 비전에 부응해 중부권 AX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충남대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산·학·연·관의 정책·연구·교육·산업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내는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겸 총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충남대가 중부권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 AX 혁신의 허브임을 선포하는 자리이자, 산·학·연·관이 함께 모여 정책과 산업을 연결하는 거대한 협력 플랫폼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와 연구기관, 그리고 산업계가 머리를 맞대어 지역 기반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의 나아갈 방향을 도출하는 소중한 소통의 장으로 꾸몄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과 국가의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에 든든한 힘이 필요하다"며 "충남대가 그려나갈 AI 혁신의 미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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