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적 우세’ 광주, 아쉬운 무승부

박희중 기자 2026. 3. 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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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원정 개막전 0대0
광주FC 문민서가 지난 1일 열린 제주 원정 개막전에서 제주 미드필더 이탈로와 볼을 다투고 있다. <광주FC 제공>

이정규 감독 데뷔전을 치른 광주FC가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광주FC는 지난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원정 개막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박정인과 최경록을 투톱으로 내세운 광주는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슈팅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3분 박스 우측에서 때린 최경록 왼발 슈팅, 6분 문민서의 중거리 슈팅은 모두 빗나갔다.

오히려 전반 10분 골키퍼 김경민이 제주 공격수 신상은과 경합 도중 페널티 킥이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이 취소되며 위기를 벗어났다.

팽팽한 경기 흐름에 변수가 생겼다.

제주 미드필더 이탈로가 전반 30분 최경록의 정강이를 밟은 반칙으로 다이렉트 퇴장 당하며 광주가 수적 우세를 점했다.

공격 주도권을 잡은 광주가 제주를 거세게 압박했다. 하승운이 전반 35분 왼발로 연속 슈팅을 시도했으나 첫 번째는 수비에게 막혔고, 두 번째는 높이 떴다. 전반전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안영규, 김진호를 투입해 수비와 측면에 변화를 줬고, 후반 17분 프리드욘슨과 안혁주를 내세우며, 높이와 스피드에 힘을 실어줬다.

이정규 감독은 후반 35분 주세종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지만 끝내 결정적인 한방은 터지지 않았다.

수적 우위에도 제주 골문을 열지 못한 광주는 제주 원정 11 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간 데 만족해야했다.

한편, 광주는 오는 7일 오후 4시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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