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당 1500원 갈수도"…원화값 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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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여파로 미국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
최근 1400원대 초반에서 안정세를 보였던 달러당 원화값이 사태 장기화 시 1500원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발간한 '미국·이란 충돌 국면과 향후 전개 시나리오' 보고서에서 시나리오별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를 제시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이란 사태가 악화되면 달러당 원화값이 1500원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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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치·美국채금리 올라
◆ 美·이스라엘 이란 공격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여파로 미국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 안전자산 선호 움직임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1400원대 초반에서 안정세를 보였던 달러당 원화값이 사태 장기화 시 1500원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일 달러인덱스는 한때 98.11대까지 고점을 높였다. 지난달 27일 거래 마감 기준 97.61 대비 0.5% 이상 상승한 수치다. 미국 국채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보다 2.1bp(1bp=0.01%포인트) 오른 3.9650%에 거래됐다.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2.2bp 오른 4.636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2bp 오른 3.4010%에 거래됐다. 이날 해외 장외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1450원대로 급등하면서 지난달 월평균(1448.4원)을 웃돌았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발간한 '미국·이란 충돌 국면과 향후 전개 시나리오' 보고서에서 시나리오별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를 제시했다. 갈등이 단기에 진정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3~4일 내 풀릴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때 원·달러 환율은 1430~147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공습과 반격이 장기화될 경우 이란 정부의 강경 기조가 유지되고 호르무즈 해협의 운송 차질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해협 봉쇄는 3~4주간 지속되고, 환율은 1470~1500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란과 주변국 정유시설이 타격을 입는 경우다. 이때 해협은 2~3개월간 봉쇄될 가능성이 크며, 원·달러 환율은 1490~154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이란 사태가 악화되면 달러당 원화값이 1500원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권선우 기자 / 김예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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