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 오래 고생…잘돼서 기뻐" 류승완 감독의 진심

조연경 기자 2026. 3. 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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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손석희의 질문들' 예고

류승완 감독이 장항준 감독을 시원하게 응원했다.

오는 4일 방송되는 MBC '손석희의 질문들' 측은 "손석희만 네 번째 만나 인터뷰한 감독 류승완, 그리고 그 손석희로부터 '인간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했다'는 칭송을 들은 배우 조인성이 출연한다"며 "굳이 영화 마케팅이 아니어도 토크쇼가 영화인들을 어떻게 만날 수 있는가를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본격적인 '질문들'에서 류승완 감독은 "영화의 흥행이 '왕과 사는 남자'보다 못하지 않느냐"는 "장항준 감독이 오래 고생했는데 좋은 결과를 맺어서 기쁘다"며 쿨하게 응원한다.

이어 "왜 멜로는 기피하느냐"는 질문에는 조인성이 "내 나이로 볼 때 멜로는 한도 초과다"라며 역시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류승완 감독은 그러면서도 손석희의 계속된 질문에 회심의 답을 내놓아 객석을 폭소로 채웠다.

이와 함께 류승완 감독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특기인 액션 장면에 대한 그 만의 철학과 노하우를 공개하고, '휴민트'에서 조인성을 멜로에서 떼어놓았던 상징적 장면을 설명하기도 한다. 또한 촬영을 위해 출국하던 날이 하필 12.3 비상계엄 다음날인 12월 4일이라 우여곡절 끝에 출국했던 비화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2003년 데뷔 초기 그 해의 '최악의 배우'로 뽑혔던 조인성이 어떻게 진정한 배우로 성장해 왔는가에 대한 서사도 '질문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야깃거리라고. "영화를 하면서 어떤 원칙을 갖고 있는가"에 대한 손석희의 질문에 내놓은 조인성의 대답은 객석에 오랜 여운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한편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11일 개봉 후 꾸준히 관객들의 선택을 받으면서 다시금 극장 영화의 존재감을 일깨우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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