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최혜진·이동은·김아림 출격 ‘하이난이 기회의 무대’인 이유…‘세계 톱10’ 딱 1명 출전, 25위 이내도 3명이 전부

오태식 선임기자 2026. 3. 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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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대회인 '블루 베이 LPGA'는 올 시즌 처음으로 컷 오프가 있는 대회다.

올 시즌 처음으로 100명 넘는 108명이 출전하는 대회지만 사실 블루 베이 LPGA는 한국 여자골퍼들에게 시즌 첫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의 무대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골퍼들은 황유민, 최혜진, 이동은, 김아림 외에 최운정, 이미향, 신지은, 강민지, 이정은5, 박금강, 주수빈까지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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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블루 베이 LPGA 개막
퍼팅을 마친 뒤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는 황유민. 사진 제공=대홍기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대회인 ‘블루 베이 LPGA’는 올 시즌 처음으로 컷 오프가 있는 대회다. 2년 간 챔피언들만 출전하는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그리고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안 스윙 2개 대회는 컷 오프 없이 진행됐다.

하지만 5일부터 중국 하이난성의 젠레이크 블루 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릴 블루 베이 LPGA에서는 36홀 후 컷 통과한 선수만 3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올 시즌 처음으로 100명 넘는 108명이 출전하는 대회지만 사실 블루 베이 LPGA는 한국 여자골퍼들에게 시즌 첫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의 무대다. 몇 가지 이유가 있다.

티샷을 하고 있는 최혜진. 사진 제공=대홍기획


일단 톱랭커들이 싹 빠진다. 지난 주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는 세계 랭킹 톱10 중 딱 한 명만 빠졌지만 이번 주 블루 베이 LPGA에는 반대로 세계 톱10 중 딱 한 명만 출전한다. 세계 8위 인뤄닝(중국)만 출전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대회 두 번째 톱랭커는 다름 아닌 세계 랭킹 14위 최혜진이다. 우승 없는 선수 중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하고 있는 최혜진으로서도 생애 첫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최혜진 다음 톱랭커는 세계 15위 다케다 리오(일본)다. 지난 해 우승자인 다케다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세계 랭킹 25위 이내 선수는 이들 3명뿐이다. 그 다음으로 세계 랭킹이 높은 선수가 대한민국 대표 장타자 세계 26위 김아림이고 세계 29위 황유민이 이번 대회 다섯 번째로 세계 랭킹이 높은 선수다.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는 김아림. 사진 제공=대홍기획


대신 이번 대회에는 중국 여자골프 투어 선수 20명과 초청 선수 5명이 출전한다. 우승 가능성이 거의 없는 선수 25명이 포함됐다고 할 수 있다.

작년처럼 신인 중 우승자가 나올 확률도 꽤 높다. 앞선 3개 대회에서는 황유민이 두 번 그리고 미미 로즈(잉글랜드)가 한 번 출전한 게 전부였지만 이번 대회에는 ‘2026 루키’ 중 신인왕 후보들이 꽤 많이 출전한다.

황유민과 로즈 외에 이동은이 첫 출격해 실력을 선보인다. 작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 1위에 오른 이동은은 대상 포인트 5위, 상금 랭킹 6위 그리고 평균 타수 8위로 빼어난 성적을 냈다.

아이언 샷을 하고 있는 이동은. 사진 제공=대홍기획


물론 작년 대회에서 ‘톱10’에 오른 한국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반대로 일본 선수는 챔피언 다케다를 포함해 5명이나 10위 이내에 들었다.

하지만 올해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황유민이 매 대회 뜨거운 샷을 날리고 있고 이번 대회에는 이동은이 처음으로 합류해 힘을 보탠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골퍼들은 황유민, 최혜진, 이동은, 김아림 외에 최운정, 이미향, 신지은, 강민지, 이정은5, 박금강, 주수빈까지 11명이다.

비록 올 시즌 3개 대회 모두 톱10에 오른 유해란을 비롯해 김효주, 김세영, 고진영 등 베테랑들이 모두 빠지지만 젊은 피로 무장한 대한민국 여자골퍼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무대가 곧 열린다.

오태식 선임기자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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