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사관 불·전투기 추락…대사관 "가까이 오지 말고 대피"
허경진 기자 2026. 3. 2. 17:14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뒤 이란이 반격에 나선 가운데 현지시간 2일 쿠웨이트 주재 미국 대사관 내부에서 불이 나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AP통신은 주쿠웨이트 미국대사관의 화재가 이란의 공격으로 인한 거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화재 직후 대사관 주변 지역에는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했습니다.
주쿠웨이트 미국대사관 측은 "쿠웨이트 전역에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 위협이 지속하고 있다"며 시민에게 대사관으로 오지 말고 즉시 대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현재 이번 화재와 관련한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쿠웨이트에서는 미국 공군 소속 F-15 전투기 한 대가 추락하는 일도 있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영상에는 미군 전투기로 추정되는 기체가 연기와 화염에 휩싸인 채 빙글빙글 돌며 추락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CNN은 해당 영상을 분석해, 쿠웨이트 알리 알살렘 미국 공군기지에서 약 10㎞ 이내에서 전투기 한 대가 화염에 휩싸인 채 수직으로 회전하며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영상과 별도의 영상에는 전투기 조종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낙하산을 타고 지상으로 탈출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앞서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숨지자 이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쿠웨이트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인근 국가의 미군기지 등을 겨냥한 탄도미사일·드론 공격에 나섰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 대통령 "다주택 이익·손실은 정부가 정해…망국적 투기 확실히 해결"
- 중동 ‘벼랑 끝’ 치닫다…미-이란 ‘전면전’ 위기감 최고조
- 북한, 이란 공습에 "후안무치 불량배"…트럼프 직접 언급 없이 수위 조절
- 3·1절에 ‘독립운동가’ 비유…"석방하라!" 도심 곳곳 열린 집회
- 윤·한 ‘내란 항소심’ 돌입…‘전담재판부’ 본격 가동
- 살아남은 이란 지도부 "미국과 협상 없다"…장기 항전 노려
- [단독] 국세청 ‘코인 400만개’ 2번 털렸다...2시간만 ‘원격 탈취’
- 장동혁 "오피스텔, 제가 산 가격에 살 분?" 최민희 "변명 말고 1.5억에 내놓으면 팔려"
- ‘이재명·김혜경 난초’ 싱가포르 "태극기 ‘건곤’ 상징"…이 대통령 "정말로 영광"
- 이준석, 부정선거 팩트체크 플랫폼 공개…"음모론과 싸움에 힘 합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