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이승윤 "거지 같은 프로"…'중형 차 한 대 값' 재방료에 '방긋'
"내 집+부모님 집 마련해 드렸다"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방송인 이승윤이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그램 재방료로 중형차 한 대 값이 들어온다고 말해 화제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서 '나는 자연인이다 일주일 재방송만 400번, 중고차 한 대'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이는 이승윤이 지난해 MBN '알토란'에 출연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장면을 공개한 것이다.
이연복 셰프는 이승윤에게 "'나는 자연인이다'는 재방송도 많이 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승윤은 "맞다. 재방송 출연료는 1년에 한 번씩 정산된다. 중형차 한 대 값은 나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박성광은 "그걸로 집을 샀다는 이야기가 있던데"라고 물었다.
이승윤은 "10년 넘게 하지 않았나. 내 집도 사고 부모님 집도 사드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성광은 "'개그콘서트'를 같이 하고 있을 때 옥상에서 얼굴 까매져서 '거지 같은 프로그램 하나 해서 큰일 났다. 잘못 걸렸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이승윤은 당황한 목소리로 "내가 언제 그랬나. 그게 아니라 솔직히 말씀드리면 성광이한테 '나 다음 주부터 이거 안 갈 거니까 걱정하지 말고 회의하자'라고 했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1회 때 정말 힘들었다. 그래서 성광이한테 '거지 같아서 못 하겠다'라고 했다. 집에 갈까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 2회 때 설득당했다. '1회 때 생선 대가리 드셨는데 더한 게 나오겠냐? 이제는 편하게 가자'라고 하더라. 그런데 2회 때 나온 게 '고라니 생간'이었다. 진짜 이제 못할 것 같았다. 그래서 안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1회 '생선 대가리'가 방송됐는데 종편 역사상 시청률이 제일 잘 나왔다. 그래서 한다고 제가 전화했다. 지금 14년 차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윤은 유튜브 '소년탐정 김지웅'에 출연해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김지웅은 "'자연인'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 않냐"라고 물었고 이승윤은 "일주일에 재방송만 400번 넘게 한다더라. 그래서 어르신들이 내가 산에서 사는 줄 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웅은 재방료에 대해 물었고 이승윤은 "1년에 재방료만 중형차 1대 값은 들어온다"라고 답했다. 김지웅은 "아무것도 안 하고 앉아만 있어도 중형차 한 대가 생기는 거냐"라고 부러워했다. 이를 듣던 이승윤은 "가만히 앉아만 있는 건 아니다. 산과 들을 다니며 열심히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승윤은 2012년부터 MBN '나는 자연인이다'의 진행을 맡았다. '나는 자연인이다'는 자연 속 오지에 사는 사람들과 만나 그들의 터전에서 함께 지내며 소개하는 콘셉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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