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900만… 장항준 '천만 거장' 눈앞

박선하 2026. 3. 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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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고지를 목전에 두게 됐다.

천만 사극 영화 '왕의 남자'(2005)의 경우 개봉 50일 만에 900만을 돌파했고, 또 다른 천만 사극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는 900만까지 31일이 걸렸다.

2024년 '파묘'와 '범죄도시4' 이후 2년 만에 천만 영화이자, 사극 장르 중 '왕의 남자',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에 이은 역대 네 번째 천만 영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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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에 81만7000명 관객 동원… 최다 일일 관객수

(MHN 박선하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고지를 목전에 두게 됐다.

2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오후 누적 관객 900만 명을 넘겼다. 개봉 27일 만에 이룬 기록이다. 특히 삼일절이었던 전날에는 하루 동안 81만7000여 명을 동원하며 개봉 이후 최다 일일 관객 수를 새로 썼다.

관객몰이 속도도 빠르다. 천만 사극 영화 '왕의 남자'(2005)의 경우 개봉 50일 만에 900만을 돌파했고, 또 다른 천만 사극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는 900만까지 31일이 걸렸다. '왕과 사는 남자'는 이들보다 빠른 흐름으로 흥행 곡선을 그리고 있다.

천만 관객을 넘길 경우 여러 기록도 함께 세우게 된다. 2024년 '파묘'와 '범죄도시4' 이후 2년 만에 천만 영화이자, 사극 장르 중 '왕의 남자',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에 이은 역대 네 번째 천만 영화가 된다.

장항준 감독에게는 데뷔 이후 첫 천만 영화가 된다. 박지훈 역시 첫 상업 영화 주연작으로 '천만 배우' 타이틀을 얻게 되며, 유지태와 전미도 또한 데뷔 이후 첫 천만 영화라는 기록을 추가하게 된다.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가 강원도 영월의 유배지 청령포에서 고을 촌장 엄흥도(유해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900만 돌파가 현실화되면서 장항준 감독의 파격적인 흥행 공약도 다시금 화제다. 앞서 장항준 감독은 지난 1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천만이 되면 전화번호를 바꾸고 개명과 성형을 하겠다. 아무도 날 못 알아보게 귀화할 생각까지 있다"고 특유의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사진=쇼박스 SNS,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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