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정월대보름 개기월식 공개관측

전라남도 곡성군이 정월대보름에 발생하는 개기월식을 맞아 3일 곡성섬진강천문대에서 '정월대보름 개기월식 공개관측 행사'를 개최한다.
2일 곡성군에 따르면 행사는 3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또 달에 관한 특별 강연, 휴대폰을 이용한 개기월식 사진 촬영, 천체투영실과 4D 상영관의 천문영상 관람, 천체 벽붙이사진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 어둡고 붉게 보이는 천문 현상이다. 이번 개기월식은 정월대보름과 겹쳐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이와 같은 조건은 1990년 이후 36년 만이다.
월식은 이날 오후 6시49분에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진행에 들어간다. 이어 오후 8시4분부터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시작되고, 같은 시각 33분 최대에 이른 뒤 오후 9시3분에 종료될 예정이다. 이후 부분식이 다시 이어져 오후 11시24분에 월식의 전 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다만 행사 프로그램은 당일 기상 상황에 따라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으며 자세한 안내는 곡성섬진강천문대 홈페이지(www.gokseong.go.kr/sta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 문의 및 전화 예약은 곡성섬진강천문대(061-363-8528)로 하면 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정월대보름과 개기월식이 겹치는 특별한 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밤하늘의 감동을 나누는 올해 가장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