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해양신도시 친수공간, 이르면 이달 조기 개방

김용구 기자 2026. 3. 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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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인공섬인 마산해양신도시에 구축한 친수공간을 이르면 이달 내 시민에 개방한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드디어 마산해양신도시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인접한 3·15 해양누리공원과 함께 시민에게 사랑받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산해양신도시 도시개발사업은 2003년 해양수산부와 옛 마산시가 서항·가포지구 개발협약을 체결하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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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둘레 산책로·연결녹지 등
7월 목표보다 4개월 앞당겨
마산해양신도시 둘레길.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가 인공섬인 마산해양신도시에 구축한 친수공간을 이르면 이달 내 시민에 개방한다. 애초 계획했던 7월 목표보다 4개월 이른 조처다.

2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이 부지 내 각종 둘레길, 바다 조망공간 3곳, 족욕장 2곳, 화장실 2곳 등의 운동 시설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막바지 점검을 벌이고 있다. 둘레길은 ▷길이 3.22㎞의 해안선을 따라 걷는 ‘하부 수변 산책로’ ▷경사면을 두고 그 위에 조성된 상부 산책로(3.15㎞) ▷이들 산책로를 잇는 연결 녹지(3.15㎞) ▷자전거 도로(3.15㎞)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선 파도 소리와 함께 마산 바다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특히 연결녹지는 ▷이팝나무와 에메랄드그린 등이 식재된 ‘에메랄드 그린웨이’ ▷벚꽃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담은 ‘로맨틱 가든’ ▷은목서 금목서 배롱나무 등이 향기를 더하는 ‘힐링 포레스트’ 등 세 가지 테마로 특화해 걷는 재미를 더한다. 시는 이들 시설물의 안전·불편 사항을 최종 보완한 뒤 이달 내 시민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드디어 마산해양신도시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인접한 3·15 해양누리공원과 함께 시민에게 사랑받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산해양신도시 도시개발사업은 2003년 해양수산부와 옛 마산시가 서항·가포지구 개발협약을 체결하며 시작됐다. 대형 선박 출입을 위한 항로수심을 확보하기 위해 퍼낸 흙으로 인근 바다를 매립해 인공섬을 만들었다. 2015년 준설토 반입 완료, 2019년 매립지 연약지반 개량 등을 거쳤고, 지난해 12월까지 도로 녹지 상·하수도 오수중계펌프장 등 주요 기반시설 조성이 마무리됐다. 현재 공공부지(65%·42만㎡)는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을 중심으로 속속 개발 방향을 잡고 있다. 반면 민간부지(35%·22만2000㎡) 개발은 사업자 선정 관련 행정 소송에 얽히면서 표류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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