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이전틱 AI'로 시장 주도권 노린다
시민 “일상에서 편리…인상적”
2030년까지 AI 자율공장 구축
품질·물류 사전 검증 등 수행
“글로벌 제조 혁신 중심 설 것”

삼성전자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를 앞세워 시장 주도권 선점에 나섰다. 3세대 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 출시와 함께 '2030년 AI 자율공장' 로드맵을 구체화하며 온디바이스 AI와 제조 혁신을 예고했다.
▲베일 벗은 갤럭시 S26…'에이전틱 기능' 시민 눈길

매장에서 만난 김모(40)씨는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은 물론, 복잡한 설정 없이도 AI를 일상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모(39)씨 역시 "상상한 내용을 글로 입력해 사진을 바꾸는 기술이 놀라워 사전예약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2030년 'AI 자율공장' 완성…제조 혁신 가속화
삼성전자는 제품뿐 아니라 제조 공정에도 AI를 전면 도입한다. 2030년까지 자재 입고부터 생산, 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한 'AI 자율공장'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 품질과 물류를 사전 검증하고, 환경 안전 분야까지 AI 적용을 넓혀 현장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를 생산 라인에 이식해 현장 자율화를 극대화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설비 관리용 오퍼레이팅봇 ▲자재 운반용 물류봇 ▲정밀 조립봇 등 휴머노이드형 제조 로봇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고온이나 소음이 심한 극한 환경에는 환경안전봇을 투입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영수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장(부사장)은 "미래 제조 혁신의 핵심은 AI가 현장을 이해하고 스스로 최적의 결정을 내리는 자율 제조 체계"라며 "글로벌 제조 혁신의 중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글·사진 이원근 기자 lwg1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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