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영화’ 눈앞 ‘왕과 사는 남자’…900만 돌파

연승 기자 2026. 3. 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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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27일 만에 누적 관객 900만 명을 돌파하며 '천만 영화' 고지 점령이 임박했다는 평가다.

2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오후 누적 관객 900만 명을 넘겼다.

사극 최초로 천만 관객을 달성했던 영화 '왕의 남자'(2005)의 경우 개봉 50일 만에 900만을 돌파했고, 또 다른 천만 사극인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는 900만까지 31일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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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하루 81만7000여명 관람…개봉 이후 최대 일일 관객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스틸컷. 사진 제공=쇼박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27일 만에 누적 관객 900만 명을 돌파하며 ‘천만 영화’ 고지 점령이 임박했다는 평가다.

2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오후 누적 관객 900만 명을 넘겼다. 전날에는 하루 동안 81만7000여 명이 관람하며 개봉 이후 최대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다. 설 연휴와 삼일절 연휴가 이어지는 동안 입소문을 타고 뒷심을 발휘하는 모양새다.

900만 돌파 속도 역시 빠르다. 사극 최초로 천만 관객을 달성했던 영화 ‘왕의 남자’(2005)의 경우 개봉 50일 만에 900만을 돌파했고, 또 다른 천만 사극인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는 900만까지 31일이 걸렸다.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가 강원도 영월의 유배지 청령포에서 고을 촌장 엄흥도(유해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이야기를 그렸다.

권력의 핵심인 한명회(유지태)가 만들어내는 갈등과 긴장감 속에서 어린 단종이 평범한 사람들과 교감하는 모습이 묵직한 감동을 자아낸다.

관객 증가세를 고려하면 ‘왕과 사는 남자’의 천만 돌파는 시간 문제다.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을 넘긴다면 2024년 ‘파묘’와 ‘범죄도시4’ 이후 2년 만에 ‘천만 영화’가 탄생하게 된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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