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합리화위 부위원장에 남궁범 내정…강화 출신·부평고, 3인 부위원장 체제 권익위원장 정일연 내정…수원지법 안산지원장 경력, 민원·행정심판 총괄 해수부 황종우·기획예산처 박홍근 장관 후보 지명…정부 주요 라인 재정비
청와대가 2일 장관급 후보자를 포함해 정부 주요 기구 수장 등 총 11명에 대한 인선을 전격 발표했다. 인천·경기 지역에서는 지역 연고가 뚜렷한 인사들이 핵심 요직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 남궁법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후보자 / 사진제공=청와대
규제 혁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후보자에는 남궁범 전 에스원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인천 강화 출신으로 부평고등학교를 졸업한 남궁 후보자는 삼성전자 경영지원 조직의 요직을 거친 재무·경영 전문가다.
인천 지역 정가는 규제 합리화 논의의 중심부에 강화 출신 인사가 배치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규제합리화위는 남궁 후보자와 함께 박용진, 이병태 후보자가 포함된 '3인 부위원장'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 정일연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 사진제공=청와대
경기도 연고 인사로는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된 정일연 변호사가 꼽힌다. 정 후보자의 주요 경력에는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장 역임 사실이 명시돼 있다. 국민신문고와 고충 민원, 행정심판 등 반부패·권익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 수장에 경기 서남부 지역의 사법 행정 현장을 두루 경험한 법조인이 낙점됐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관심이 높다.
중앙 부처 장관급 인선으로는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황종우 전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이,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는 박홍근 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이 각각 지명됐다.
이 밖에도 중앙선관위원 후보자에 윤광일·전현정, 기본사회위 부위원장에 강남훈,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장에 김옥주, 진실화해위원장에 송상교 전 사무처장이 명단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