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칩 이식”…시각장애 한국인 유튜버, 머스크 임상 실험 지원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6. 3. 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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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인 유튜버로 활동 중인 원샷한솔(32, 본명 김한솔)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뉴럴링크가 진행하는 임상 실험에 지원했다.

지난달 7일 유튜브 채널 '원샷한솔'에는 '미국 올 수 있냐길래 갈 수 있다고 해버렸다. 뇌에 칩 심는 임상 실험(어그로 아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원샷한솔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뉴럴링크가 개발 중인 시력 회복 기술 '블라인드사이트' 임상에 직접 지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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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원샷한솔, 일론 머스크. 사진ㅣ에이디지컴퍼니, 연합외신
시각 장애인 유튜버로 활동 중인 원샷한솔(32, 본명 김한솔)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뉴럴링크가 진행하는 임상 실험에 지원했다.

지난달 7일 유튜브 채널 ‘원샷한솔’에는 ‘미국 올 수 있냐길래 갈 수 있다고 해버렸다. 뇌에 칩 심는 임상 실험(어그로 아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원샷한솔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뉴럴링크가 개발 중인 시력 회복 기술 ‘블라인드사이트’ 임상에 직접 지원했다고 밝혔다. 블라인드사이트는 눈이 아닌 뇌가 시각 정보를 인식하도록 돕는 방식의 기술이다. 동전 크기의 칩을 뇌에 이식해 시각 피질을 자극하는 원리다.

원샷한솔은 “눈이 보이는 게 아니라, 뇌가 보이게 하는 기술”이라고 소개하며 “수술은 로봇이 하고 1시간 정도 걸린다고 들었다. 기술은 정말 좋지만, 나쁘게 쓰이면 무섭지 않겠나. 혹시 내 생각을 들여다보거나 해킹당할 수도 있는 것 아닌지 걱정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돈이 있는 사람만 눈을 뜨고, 돈이 없는 사람은 눈을 못 뜨는 세상이 되면 안 된다.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어려운 분들 수술비를 지원하고 싶다. 안 되면 머스크 멱살이라도 잡겠다”고 밝혔다.

유튜버 원샷한솔. 사진ㅣ유튜브 채널 ‘원샷한솔’ 캡처
지난 2024년 인간의 뇌에 반도체를 연결했던 미국 의학 기업 뉴럴링크는 최근 시각을 잃은 사람이 앞을 볼 수 있는 기술을 준비 중이다. 이는 현재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머스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는 첫 맹시(盲視) 증강 기술을 준비했고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기술에 대해 “완전히 시력을 상실한 사람도 처음에는 낮은 해상도로, 시간이 지나면서 고해상도로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샷한솔은 시각장애인 유튜버로 구독자 169만 명인 ‘원샷한솔’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비장애인이던 그는 2010년 통학하는 버스에서 시력에 이상증상을 감지했고, 그 후 2~3달 만에 시력을 모두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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