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만의 정월대보름 ‘개기월식’…3일 저녁 ‘붉은달’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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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3일 정월대보름과 겹쳐 일어난다.
이번 개기월식은 지구 반그림자에 달이 들어가는 반영식(오후 5시42분48초)을 시작으로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일부분 가려지는 부분식(오후 6시49분48초)에 시작된다.
이어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오후8시4분)은 오후 8시33분42초에 최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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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으면 전국서 관측 가능..어둡고 붉은 달 볼 수 있어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3일 정월대보름과 겹쳐 일어난다. 정월대보름 개기월식은 1990년 2월 10일 이후 36년 만이다. 만약 날씨가 좋다면 전국 모든 지역에서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볼 수 있는 우주 이벤트가 펼쳐질 전망이다.
2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개기월식이 3일 오후 8시4분부터 오후 9시3분까지 1시간 가량 진행된다.
이번 개기월식은 지구 반그림자에 달이 들어가는 반영식(오후 5시42분48초)을 시작으로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일부분 가려지는 부분식(오후 6시49분48초)에 시작된다.
이어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오후8시4분)은 오후 8시33분42초에 최대가 된다. 오후 9시3분24초에 종료된다. 이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일부 가려지는 부분월식은 오후 10시17분36초에 끝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 시간은 오후 8시33분42초로, 이 때 달의 고도가 약 24도로 동쪽 하늘에서 관측이 가능하다고 천문연은 설명했다.
개기월식 시작인 오후 8시4분부터 9시3분 24초까지 약 1시간 동안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빛으로 인해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관측할 수 있다.
이번 월식은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와 호주, 태평양, 아메리카에서 관측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개기월식은 2028년 12월31일이다.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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