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동점포-류현진 2이닝 무실점' 한국, 한신에 3-3 무승부

이재호 기자 2026. 3. 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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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김도영의 동점 솔로홈런과 류현진의 2이닝 무실점 호투로 한신 타이거즈와의 평가전을 무승부로 마쳤다.

ⓒ연합뉴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2시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공식 평가전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마쳤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3일에는 오릭스 버팔로즈와 평가전 이후 5일부터 WBC 본선 1라운드를 시작한다. 5일 체코, 7일 일본, 8일 대만, 9일 호주전을 가진다.

한국은 이날 우완 선발 곽빈을 냈고 1번 3루수 김도영-2번 좌익수 저마이 존스-3번 우익수 이정후-4번 유격수 셰이 위트컴-5번 1루수 문보경-6번 지명타자 안현민-7번 2루수 김혜성-8번 포수 박동원-9번 중견수 박해민을 내세웠다.

한신의 선발은 우완 사이키 히로토. 지난해 일본 NPB리그에서 157이닝 12승 평균자책점 1.55라는 괴물같은 성적을 냈다. 3년 연속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일본 정상급 선수.

1회초 한국은 1번 3루수 김도영이 초구를 쳐 3루 느린 타구를 만들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2번 좌익수 저마이 존스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3번 우익수 이정후가 중전 안타를 만들며 1사 1,2루 기회를 이어갔다. 4번 유격수 셰이 위트컴이 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번 문보경이 중전 안타를 때렸고 2루에 있던 김도영이 빠른발로 홈을 파고들어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6번 지명타자 안현민이 3루수를 뚫는 강습 2루타를 때려내며 이정후를 홈으로 불러들여 2-0을 만들었다. 2사 2,3루에서 7번 2루수 김혜성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1회초가 종료됐다.

1회말 곽빈은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2회말이 좋지 못했다. 2회말 곽빈은 4번 오야마 유스케는 3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이어 마에가와 우쿄에게 볼넷을 줬고 나카가와 하야토에게 초구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타카테라 노조무가 중견수 뜬공으로 희생 플라이를 만들어 곽빈은 한점을 허용했다. 이어 8번 오노데라 단에게 좌익수 방면 적시타를 맞았다. 좌익수 저마이 존스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놓치며 2-2 동점이 됐다. 9번 후시비 토라이에게도 중전 적시타를 맞으며 결국 2-3 역전을 허용하고 만 곽빈. 한신 하위타순에게 철저히 당한 곽빈은 이후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힘든 2회를 2-3 역전 허용으로 마치고 말았다.

3회부터 한국의 마운드는 한명이 1이닝씩 맡았다. 3회 노경은, 4회 손주영, 5회 고영표까지 모두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던 중 5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김도영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려 3-3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 동점 이후 한국 야수진은 대거 교체됐다.

ⓒ연합뉴스

6회초에도 한국은 2사 후 김혜성 볼넷-박동원 안타-박해민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5회말부터 나온 노시환이 우익수 뜬공에 그치며 만루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한국의 6회말은 류현진이 등판했다. 류현진은 6회는 모두 내야 땅볼을 유도하며 삼자범퇴로 막았고 이전 투수들과는 달리 7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7회에도 두타자 연속 내야 땅볼을 만들며 5타자 연속 내야 땅볼로 잡은 류현진은 중전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이후 무실점으로 7회를 마쳤다.

8회부터 박영현이 올라왔는데 박영현은 올라오자마자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중견스 뜬공으로 1사 2,3루가 됐고 3루 강습타구때 노시환이 홈으로 재빨리 송구해 득점을 막아냈다. 이후 1루 땅볼을 유도하며 다행히 무실점으로 넘긴 한국은 9회초 선두타자 김형준의 볼넷과 박해민의 번트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노시환이 번트 모션을 취했다가 친 타구가 허무하게 중견수 뜬공에 그쳤고 문현빈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 1,2루에서 구자욱이 낫아웃 삼진으로 절호의 역전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승리 기회를 날린 한국은 9회말 대체 발탁된 김택연이 올라와 힘겹게 무실점으로 막으며 3-3 무승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곽빈이 2이닝 3실점, 류현진이 2이닝 무실점, 노경은, 손주영, 고영표, 박영현, 김택연이 1이닝 무실점을 했고 김도영과 이정후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3일 오릭스와 평가전을 가진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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