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날려버려라"… 한신과의 평가전서 흘러나온 韓 팬들의 '일당백' 응원

심규현 기자 2026. 3. 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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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팬들로 가득 찼던 한국과 한신 타이거스 평가전.

그러나 3루 측에 자리한 소수의 한국 팬들은 엄청난 목소리로 '일당백' 응원을 펼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외야에서 한신 팬들은 트럼펫을 이용한 일본 특유의 응원을 보여줬다.

하지만 3루에서 소수의 한국 팬들이 목청 높여 한국 선수들의 응원가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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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일본)=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신 팬들로 가득 찼던 한국과 한신 타이거스 평가전. 그러나 3루 측에 자리한 소수의 한국 팬들은 엄청난 목소리로 '일당백' 응원을 펼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2시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공식 평가전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3일에는 오릭스 버팔로즈와 평가전 이후 5일부터 WBC 본선 1라운드를 시작한다. 5일 체코, 7일 일본, 8일 대만, 9일 호주전을 가진다.

한국은 이날 우완 선발 곽빈을 냈고 1번 3루수 김도영-2번 좌익수 저마이 존스-3번 우익수 이정후-4번 유격수 셰이 위트컴-5번 1루수 문보경-6번 지명타자 안현민-7번 2루수 김혜성-8번 포수 박동원-9번 중견수 박해민을 내세웠다.

비록 평가전이지만 일본 프로야구 최고 인기 구단인 한신의 경기를 보기 위해 이날 경기장에는 많은 팬이 모습을. 1루와 개방된 외야에는 좀처럼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였다. 

외야에서 응원하는 한신 팬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외야에서 한신 팬들은 트럼펫을 이용한 일본 특유의 응원을 보여줬다. 경기장을 뒤덮을 정도로 큰 응원 소리였다.

일본 관중들은 한국 공격때는 침묵을 유지했다. 하지만 3루에서 소수의 한국 팬들이 목청 높여 한국 선수들의 응원가를 불렀다. 응원가가 없는 저마이 존스, 셰이 위트컴은 기존 KBO리그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들의 응원가를 개사해 부르기도 했다.

숫자에서는 밀렸으나 목소리로 일본 팬들에게 K-응원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준 하루였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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