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잖아요?" 명장이 이렇게 확신을 갖다니…롯데 넘어 韓 역대급 원·투 펀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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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2일 올해 원·투 펀치를 책임질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는 지난해 외국인 투수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다.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김태형 감독은 로드리게스와 비슬리의 순번에 대해서 조금 더 지캬보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이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로드리게스를 1선발, 비슬리를 2선발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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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미야자키(일본), 박승환 기자] "역할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2일 올해 원·투 펀치를 책임질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는 지난해 외국인 투수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다. 두 번의 교체 카드를 모두 마운드에만 쓸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롯데는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외국인 투수들을 구성하는 데에서는 온갖 노력을 쏟아냈다. 그 결과 로드리게스와 비슬리를 품에 안는데 성공했다.
로드리게스는 미국과 일본에서의 커리어가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롯데 외에도 많은 팀들이 관심을 가졌던 선수였고, 비슬리는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서 검증이 끝난 선수로, 한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카네무라 사토루 투수 총괄의 추천을 받아 영입하게 됐다.
이들은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 불펜 피칭 때부터 김태형 감독과 코칭스태프, 프런트, 선수들의 눈을 사로잡더니, 연습경기까지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로드리게스는 세이부 라이온스 1군과 맞대결에서 최고 153km의 패스트볼을 앞세워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마크했고, 지난 1일 치바롯데 마린스 1군을 상대로는 최고 157km를 마크하는 등 3이닝 4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했다.
비슬리도 흐름은 나쁘지 않다. 비슬리도 세이부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마크했고, 치바롯데전에서는 피홈런이 옥에 티였으나,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자책)의 성적을 남겼다.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김태형 감독은 로드리게스와 비슬리의 순번에 대해서 조금 더 지캬보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이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로드리게스를 1선발, 비슬리를 2선발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두 번의 연습경기 등판을 사령탑은 어떻게 봤을까. 김태형 감독은 "괜찮잖아요?"라고 말 문을 열며 "공 자체도 좋고, 외국인 2명이 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사령탑들은 시즌에 앞서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이 입단했을 때 보통은 말을 아끼는 편이다. 결국 뚜껑을 열어봐야 하며, 리그에 적응도 해야 하는 등 여러 변수가 있는 까닭이다. 그런데 "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한 것은 그만큼 계산이 서는 투수들이 왔다는 것이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로드리게스는 오버페이스가 우려된다'는 말에 "오버페이스라기 보다는… 어느 정도 던질지는 모르겠지만, 그 정도를 던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흐뭇하게 웃었다.
로드리게스 1선발, 비슬리 2선발, 박세웅과 나균안이 나란히 3~4선발 자리를 확정한 가운데, 사령탑의 고민은 5선발로 향한다. 현 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5선발은 김진욱이지만, 박진 등 후보 선수들도 여럿 있다.
김진욱은 당초 2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야속한 비가 연습경기 일정에 훼방을 놨다. 때문에 김진욱은 3일 SSG를 상대로 등판해 다시 한번 테스트를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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