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가만히 있는데 왜 때려”…이스라엘 대신 걸프국 타격한 이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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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목표물을 이스라엘에서 중동 지역 미군 기지 뿐 아니라 미군이 주도하는 주변 페르시아만 국가들로 변경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이란의 보복폭격 시도 대부분은 이스라엘과 페르시아만 국가들의 고성능 방공망에 요격되고 있으나 몇몇 자폭 공격 드론과 미사일은 방공망을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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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국 공격하는 이란.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2/mk/20260302141201978djdc.jpg)
FT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에게 공습을 당한 이란은 이스라엘,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에 탄도미사일과 드론 등을 동원에 보복에 나섰다.
현재 이란의 보복폭격 시도 대부분은 이스라엘과 페르시아만 국가들의 고성능 방공망에 요격되고 있으나 몇몇 자폭 공격 드론과 미사일은 방공망을 뚫었다.
실제 이스라엘에서는 2월 28일 밤 텔아비브와 3월 1일 베이트 셰메시에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로 도합 10명이 사망했다. UAE에는 이란이 탄도미사일 150여발, 드론 500여대,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이런 공격으로 3명이 숨지고 58명이 부상했다.
특히 UAE는 최대 도시 두바이가 이틀 연속 이란의 드론·미사일 공습을 당해 두바이 국제공항과 호화 호텔들인 페어몬트 더 팜, 부르즈알아랍 등에 피해가 발생했으며 많은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다고 전했다.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 카타르의 수도 도하,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도 이란의 공습으로 인명피해와 물적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시설 중에는 호텔과 항구도 포함됐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1일 페르시아만 국가들 내에서 미군 기지와 군사자산만을 보복공격 목표물로 삼고 있다는 이란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비판했다.
사령부는 그러면서 “이란 정권이 적극적으로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고, 두바이 국제공항, 쿠웨이트 국제공항, 이라크 아르빌 국제공항, 두바이 부르즈 알아랍 호텔·페어몬트 팜 호텔, 바레인 크라운 플라자 호텔, 이스라엘 텔아비브 주거지역, 바레인 및 카타르 주거지역 등을 포함해 10여곳 이상을 공격했다”고 반박했다.
이처럼 이란이 페르시아만 국가들을 상대로 보복 공격을 가하고 있는 것은 정치적 요인 탓일수 있다는 게 워싱턴DC 소재 싱크탱크 ‘민주주의 방위 재단’(FDD) 소속 이란 전문가 벤함 벤 탈레블루의 설명이다.
그는 “(이란이 페르시아만 국가들을 상대로) 충분히 큰 위기를 일으키면 (페르시아만) 지역의 미국 우방국들이 나서서 이란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이나 미국의 작전을 중단시키도록 할 수 있다”는 게 이란의 계산이라고 FT에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미사일 보다는미사일 발사대를 타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미사일 발사대 200기가 파괴됐고 수십기가 사용 불능 상태가 돼 이란의 미사일 발사 능력의 50%가 무력화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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