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안과 신영인 교수, AI로 유리체절제술 후 녹내장 위험 ‘예측’ 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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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질환 치료의 핵심 수술인 유리체절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녹내장 위험을 인공지능(AI)으로 사전 예측하는 길이 열렸다.
가천대 길병원 안과 신영인 교수 연구팀은 기계학습 기반 녹내장 발생 위험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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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안과 신영인 교수 연구팀은 기계학습 기반 녹내장 발생 위험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술 전·후 임상 데이터와 영상 정보를 통합해 고위험군을 사전에 선별하는 방식이다.
유리체절제술은 망막박리·당뇨망막병증·유리체출혈 등 주요 망막질환 치료에 필수적인 수술이다. 눈 속 유리체를 제거하고 망막을 직접 치료하며, 국내 시행 건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안과 학술대회인 '제41회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APAO)'에서 'Poster Discussion Award'를 수상했다.
하지만 고위험군을 정량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도구는 그간 제한적이었다.
연구팀은 대규모 임상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다양한 임상 변수와 수술 관련 인자를 분석했다. 교차 검증을 통해 모델의 예측 성능을 확인했다.
해당 모델은 고위험군 조기 모니터링 전략 수립, 맞춤형 추적 관찰 간격 설정, 선제적 치료 개입 가능성을 제시했다. 수술 환자의 장기적 시력 보존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크다.
신영인 교수는 "임상 안과와 AI 공학의 협력을 통해 실제 적용 가능한 예측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외부 코호트를 통한 검증과 임상 적용 가능성 평가를 통해 정밀의료 기반 녹내장 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가천대 의대 안과와 의공학교실 김광기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수행됐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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